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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출퇴근길에도 주식 거래…삼성전자는 언제?

SBS Biz 신다미
입력2025.03.04 11:20
수정2025.03.04 11:45

[앵커] 

한국거래소의 70년 독점체제를 깨고 국내 첫 대체거래소가 문을 열었습니다. 



오늘(4일)부터 저녁 8시까지 하루 12시간 주식 거래가 가능해졌는데요. 

신다미 기자, 대체거래소 출범 첫날인데 거래 흐름은 어떻습니까? 

[기자] 

오전 10시부터 첫 거래 종목인 롯데쇼핑과 컴투스 등 10개 종목이 메인마켓에서 거래 중인데요. 



뒤로 보시는 넥스트레이드 통제실에서는 증권사와 한국거래소, 넥스트레이드 간의 매매 체결 현황을 살필 수 있습니다. 

거래 첫날 참여하는 28개 증권사 중 메인마켓에 참여하는 곳은 14곳인데요. 

투자자가 이 증권사를 이용한다면, 증권사는 더 유리한 방법으로 두 거래소 중 한 곳에서 거래 체결하게 됩니다. 

[김학수 / 넥스트레이드 대표이사 : 시장의 요청에 맞춰 기민하고 보다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자본시장 밸류업과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앵커] 

종목확대는 순차적으로 이뤄지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2주 차까진 10개 종목만 거래되지만 점차 확대해 이달 말일부터는 800개 종목이 거래될 예정입니다. 

국내 대표 반도체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오는 24일부터 매매할 수 있게 됩니다. 

복수 거래소에서 사고팔 수 있는 종목은 매 분기 말 5거래일 전에 발표될 예정인데요. 

출범 초기인 만큼 첫 종목 변경은 3분기부터 시작돼 7월 1일 반영될 예정입니다. 

넥스트레이드는 한국거래소와 마찬가지로 가격변동폭과 거래정지, 서킷브레이커, 사이드카 등 시장 안정장치가 적용되고요. 

특정 종목의 단가가 급등락 할 때는 변동성완화장치(VI) 발동해 한국거래소는 2분간 단일가 매매로 전환되고 넥스트레이드는 거래가 2분간 정지됩니다. 

지금까지 넥스트레이드에서,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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