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여지 없다"…中·멕시코·캐나다에 관세 강행
SBS Biz 김성훈
입력2025.03.04 11:20
수정2025.03.04 11:38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대로 오늘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에 대해서도 10%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면서, '관세 전쟁'이 걷잡을 수 없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김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4일) 오후 2시를 기해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들어오는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멕시코나 캐나다를 위한 (협상의) 여지는 남아 있지 않습니다. 관세는 다 정해졌고 발효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수입품에도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한 달 전 부과된 10% 관세까지 더하면 중국은 20%의 관세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타깃이 된 나라들은 미국의 일방적인 관세 폭격을 맞고만 있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는 "관세가 부과되면 반격할 것"이라며, "조속한 대화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중국 관영매체는 정부가 미국산 농산물과 식품 등을 겨냥한 보복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캐나다도 강경 대응의 뜻을 밝혔습니다.
[쥐스탱 트뤼도 / 캐나다 총리 : 관세가 부과된다면 캐나다 국민들이 기대하는 대로 강력하고 분명하며 비례적인 대응을 할 것입니다.]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2일, 수입 농산물에도 관세를 매기겠다고 밝히면서 공세 수위를 한 단계 더 높였습니다.
앞서 상호관세와 자동차에 대해서도 같은 날 관세 부과를 예고해 관세 폭풍이 휘몰아칠 전망입니다.
이에 대해 미국 내에서도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관세는 전쟁 행위"라면서 "시간이 지나면 상품 자체에 대한 세금이 되기 때문에 결국 소비자들만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SBSBiz 김성훈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대로 오늘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에 대해서도 10%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면서, '관세 전쟁'이 걷잡을 수 없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김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4일) 오후 2시를 기해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들어오는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멕시코나 캐나다를 위한 (협상의) 여지는 남아 있지 않습니다. 관세는 다 정해졌고 발효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수입품에도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한 달 전 부과된 10% 관세까지 더하면 중국은 20%의 관세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타깃이 된 나라들은 미국의 일방적인 관세 폭격을 맞고만 있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는 "관세가 부과되면 반격할 것"이라며, "조속한 대화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중국 관영매체는 정부가 미국산 농산물과 식품 등을 겨냥한 보복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캐나다도 강경 대응의 뜻을 밝혔습니다.
[쥐스탱 트뤼도 / 캐나다 총리 : 관세가 부과된다면 캐나다 국민들이 기대하는 대로 강력하고 분명하며 비례적인 대응을 할 것입니다.]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2일, 수입 농산물에도 관세를 매기겠다고 밝히면서 공세 수위를 한 단계 더 높였습니다.
앞서 상호관세와 자동차에 대해서도 같은 날 관세 부과를 예고해 관세 폭풍이 휘몰아칠 전망입니다.
이에 대해 미국 내에서도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관세는 전쟁 행위"라면서 "시간이 지나면 상품 자체에 대한 세금이 되기 때문에 결국 소비자들만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SBSBiz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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