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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지원' 지역개발사업 확대…지원 지역 17곳 내외로 늘려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3.04 10:53
수정2025.03.04 10:53


정부가 지방의 정주·관광 인구를 늘리기 위해 기반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지역수요맞춤사업'을 확대합니다.



지원 지역을 지난해 7곳에서 올해 17곳 내외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역의 경쟁력 강화와 민간 투자 유도를 위한 지역개발사업을 공모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지역개발사업은 용적률·건폐율 완화 등 규제를 풀어주고 국비 최대 100억원을 지원해 투자를 유도하는 '투자선도지구'와 기반시설·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최대 25억원을 지원하는 '지역수요맞춤지원'으로 나뉩니다.

서울속초선, 중부내륙선 등 고속철도망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만큼 올해 투자선도지구 사업은 역세권, 터미널 등 교통 요충지를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선정된 사업에 대해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국가철도공단 등 관련 공기업이 계획 단계에서부터 추진을 지원합니다.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은 지자체 자체사업, 다른 국책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패키지형으로 지원합니다.

총 17곳 중 7곳을 노후시설 리모델링, 주차장 조성 등 단기간에 효과를 낼 수 있는 소규모 공모사업으로 선정해 사업당 7억원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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