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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전산업생산 2.7% 감소…소매판매도 0.6% 감소

SBS Biz 지웅배
입력2025.03.04 08:00
수정2025.03.04 08:07

[자료=통계청]

지난 1월 산업 생산이 광공업과 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직전 달보다 2.7%, 소매판매가 화장품, 서적·문구 등을 중심으로 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오늘(4일) 이같은 내용의 '2025년 1월 산업활동동향' 자료를 발표했습니다. 전 산업 생산은 한 달 전보다 공공행정 등 분야에서 늘었으나, 광공업(-2.3%)과 서비스업(-0.8%), 건설업(-4.3%)에서 줄었습니다. 건설업의 경우 지난해 8월부터 여섯 달째 감소세 흐름입니다. 

소매판매는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1.1%)에서 판매가 늘었으나, 의복 등 준내구재(-2.6%), 화장품 등 비내구재(-0.5%)에서 판매가 줄어 전월 대비 0.6% 감소했습니다. 소매업태별로 보면 면세점(-41.0%)과 무점포소매(-4.2%)에서 줄었고, 대형마트(16.4%)와 전문소매점(3.0%) 등에서 증가했습니다. 

투자 부문에서는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12.6%) 및 기타운송장비 등 운송장비(-17.5%)에서 투자가 줄며 전월 대비 14.2% 감소했습니다. 국내기계수주의 경우 공공(93.1%)과 민간(34.7%) 등에서 수주가 늘며 38.1% 증가했습니다. 건설기성은 건축(-4.1%)과 토목(-5.2%)에서 공사실적이 모두 줄어 전월 대비 4.3% 감소했습니다. 

현재 경기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비농림어업취업자수, 서비스업생산지수가 증가했으나, 건설기성액과 내수출하지수 등이 감소해 전월 대비 0.4p 내렸습니다.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장단기금리차가 보합이나, 기계류내수출하지수와 건설수주액 등이 감소해 전월 대비 0.3p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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