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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 브리핑] 단지 묶는 '통합 재건축'유행…조건 따라 갈등 빚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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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3.04 06:49
수정2025.03.04 07:18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주주환원 소홀 249社, 행동주의 사정권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이익을 낸 만큼 주주들에게 돌려주지 않은 국내 대형 상장사가 250개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이 NH투자증권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연평균 순이익 증가율보다 총주주수익률, TSR 이 낮은 시가총액 2000억 원 이상 상장사는 249개였습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카카오뱅크, 솔루스첨단소재, HD현대건설기계 등이 꼽혔습니다.

기업들이 창출한 이익을 내부에 유보하거나 비효율적인 재투자에 활용해 TSR이 낮아지는데, 이는 행동주의 캠페인의 공격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 경각심이 요구됩니다.

◇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용산 실종사건'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엔비디아의 최신 게임용 그래픽카드 ‘RTX 50’ 시리즈가 시장에서 사라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용산 전자상가에서는 “물건이 들어와도 정가의 두 배가 넘는 웃돈을 얹어줘야 하니 포기하는 게 나을 것”이라는 말까지 나옵니다.

일차적인 원인은 게임용 GPU 공급 부족입니다.

그래픽카드 시장의 90%를 장악한 엔비디아는 GPU 생산을 대만 TSMC의 4나노미터 공정에 맡기고 있는데, TSMC의 생산 스케줄이 꽉 찼기 때문입니다.

국내 유통상이 물량 공급을 줄이고 가격을 올려 폭리를 취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미국에서 정가 2749달러(약400만원)로 책정된 RTX 5090은 국내 온라인몰에서 859만 원에 팔리고 있어, 소비자들은 온라인 게시판에 ‘정부의 유통망 조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 트럼프 "5개 토인 전략비축"…원유·희토류급 격상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다시 들썩이고 있는 가상자산 시장에 대해 분석, 보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일 비트코인을 포함한 5개의 코인을 전략 비축하겠다고 밝히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코인 가격이 급반등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리플과 솔라나, ADA(에이다)를 포함하는 가상 자산 전략 비축을 추진하도록 지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비축’이라는 단어를 쓴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는 비트코인도 원유처럼 집중적으로 사들여 비축하겠다는 것이어서, 비축용 코인 수요로 인해 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코인을 전략 비축하겠다고 나선 표면적인 이유는 가상 자산 시장을 다시 띄우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정부 부채 해결을 위한 숨은 카드로 코인의 전략 비축을 들고나왔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 랜드마크 꿈꾸는 '통합 재건축'…조건·입지 달라 곳곳 '삐걱'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여러 단지를 하나로 묶어 재건축을 추진하는 ‘통합 재건축’이 유행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경남·우성3차·현대1차와 대치동 대치우성1·쌍용2차, 서초구 방배동 방배삼호아파트1·2차 등이 모두 단지별로 진행하던 재건축을 하나로 합쳐 대단지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통합 재건축은 규모의 경제를 통해 녹지 공간, 커뮤니티 시설, 주차 공간 등을 많이 확보할 수 있고, 지역 랜드마크 단지가 돼 시세를 주도할 것이란 기대도 있습니다.

하지만 단지마다 이해관계가 다르다 보니 갈등도 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조합 간 소통과 협업으로 갈등을 무마하고 지방자치단체도 지원해 사업 속도를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中의 경제 새판짜기…민간기업 앞세워 성장률 5% 사수 '안간힘'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중국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가 오늘 개막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이 자리에서 민간기업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미·중 '패권 경쟁'과 '관세전쟁'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이 높아진 민간기업을 중심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올해 양회에서는 중국의 '기술 자립' 추진과 맞물려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민간기업의 역할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일환으로 '제2의 딥시크' 육성을 위한 구체적 구상이 나올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이와 함께 대규모 경기부양책 발표 여부도 올해 양회의 주요 관전 포인트인데, 특별국채 발행 규모를 대폭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 삼성 'AI폰' vs 화웨이 '두번 접는 폰'…韓中 폰 격돌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5(MWC25)’에서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온디바이스(내장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삼성전자와 이에 도전하는 중국 기업들이 맞붙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AI 기능을 확대 적용한 신규 ‘갤럭시 A 시리즈’를 MWC25에서 처음 선보였습니다.

안드로이드확장현실(XR) 플랫폼을 최초로 탑재한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의 시제품도 전시했습니다.

화웨이는 이번 MWC25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시관을 열고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출시한 두 번 접는 폴더블폰을 선보였습니다.

샤오미는 구글의 생성 AI 제미나이를 탑재한 스마트폰 ‘샤오미 15 울트라’를 비롯한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습니다.

중국 기업들이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 분야에 과감하게 투자하며 삼성전자를 바짝 추격하는 가운데, 퍼스트 무버’(선도자)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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