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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건설 현장 살핀다…사망사고 현장 '특별 합동 점검'

SBS Biz 박연신
입력2025.03.04 06:27
수정2025.03.04 06:30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28일 서울 관악구 공동주택 급경사지 해빙기 안전점검 현장에서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연합뉴스]


국토교통부가 2만2천개 건설 현장을 집중 점검합니다.



국토교통부는 부실시공을 방지하고 건설 현장에 안전 문화를 조성하고자 올해 총 2만2천개 현장을 집중 점검한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5개 지방국토관리청과 한국도로공사를 포함한 총 12개 기관과 함께 해빙기·우기·동절기 등 취약 시기에 정기 점검을 실시합니다.

사망 사고가 발생한 현장에 대해서는 특별 점검을 할 계획입니다.

안전 관리 역량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평가되는 50억 원 미만 사업 현장은 지방국토관리청과 국토안전관리원이 전담 조직(TF)을 구성해 연중 상시로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기존에 해오던 특별 합동 점검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25일 10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의 붕괴 사고를 계기로 현장 점검을 할 때 감리와 시공사, 점검자가 직접 비계에 올라가 안전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안전 보호구의 지급, 착용 여부도 중점 점검 대상에 포함됩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총 2만2천871개 현장을 점검해 4만8천772건의 지적 사항을 발견하고 시정 조치를 했습니다.

이 중 과태료 처분은 156건, 벌점 부과는 162건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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