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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다음달 2일부터 수입 농산물에 관세 부과할 것"

SBS Biz 박연신
입력2025.03.04 05:52
수정2025.03.04 06:16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2일부터 수입 농산물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는 예정대로 시행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연신 기자, 관세 폭풍에 농산물도 포함된다고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3일,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다음 달 2일부터 외국산 농산물에 대해 관세를 매기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서 팔릴 많은 농산품을 만들기 시작할 준비를 하라"고 전했는데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2일부터 상대국의 관세율과 비관세 장벽 등을 고려한 상호 관세 부과를 예고한 만큼, 상호 관세 대상 품목에 농산물을 포함하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반도체와 자동차처럼 농산물에 별도 품목별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는 예정대로 가네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간 3일 백악관에서 열린 대만의 TSMC 대미 반도체 생산설비 투자계획 발표 자리에서, "캐나다와 멕시코 관세 부과를 오는 4일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4일부터 캐나다·멕시코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했다가, 한 달 유예한 바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율에 대해 "협상의 여지가 없다"고 재확인했습니다.

따라서 이들 국가에 대한 관세율은 25%로 책정될 전망입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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