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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4월부터 석유 증산…시장 상황따라 조정

SBS Biz 김성훈
입력2025.03.04 05:29
수정2025.03.04 05:30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석유수출기구(OPEC)가 오는 4월 1일부터 하루 220만 배럴(MBD) 규모의 석유 증산에 나섭니다.

로이터는 현지시간 3일 OPEC이 성명을 통해 이같은 규모의 자발적 조정(Voluntary Adjustmnets)을 점진적으로 유연하게 재개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시장 상황에 따라 점진적인 증산은 일시 중지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이틀 후인 지난 1월 22일 스위스 휴양도시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례총회(다보스포럼)에서 화상연설을 통해 OPEC과 러시아가 포함된 OPEC+에 유가 인하를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OPEC+는 4월부터 증산을 시작한다는 기존 합의를 고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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