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 수 반등했지만…'이러다 학교가 남아나질 않겠네'
SBS Biz 최지수
입력2025.03.03 07:35
수정2025.03.03 18:01
지난해 출생아 수 '깜짝' 증가 반전에도 불구하고 지난 5년간 인구는 45만명 이상 줄어들며 인구절벽이 현실화됐습니다.
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인구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인구는 12만명 자연감소했습니다.
출생아 수가 23만8천명으로 전년보다 8천명 증가했으나 사망자 수(35만8천명)가 여전히 출생아 수를 훌쩍 웃돌기 때문입니다.
시도별로 보면 세종시가 유일하게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보다 많아 1천명 자연증가했으며 나머지 16개 시도는 모두 자연감소했습니다.
인구는 2020년 첫 자연감소 후 5년 연속 줄고 있습니다.
자연감소 폭은 2020년(-3만3천명)에서 코로나19를 거치며 2021년(-5만7천명) 늘어난 뒤 2022년(-12만4천명)부터 2023년(-12만2천명), 작년까지 3년째 -12만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인구는 최근 5년간 45만6천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출생아 수 감소세도 뚜렷합니다.
최근 5년(2020∼2024년)간 아기는 총 125만명 태어났습니다.
지난해 반등에도 5년 단위로 비교하면 역대 최소 수준입니다.
출생아 수는 1990∼1994년 352만7천명에서 2000∼2004년(266만9천명) 200만명대로 내려왔습니다.
2005∼2009년 229만8천명으로 줄어든 뒤 2010∼2014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가 이후 감소세가 가팔라져 2015∼2019년 183만2천명, 2020∼2024년 125만명까지 줄었습니다.
한편 저출생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올해 전국 각지에서 50곳 가까운 초·중·고교가 문을 닫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폐교 현황’에 따르면 올해 폐교 예정인 초·중·고교는 49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최근 5년간 각 시도교육청이 매년 취합한 폐교 수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입니다. 2020년 총 33곳이던 폐교는 2021년 24곳, 2022년 25곳, 2023년 22곳으로 주춤하다 지난해 33곳으로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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