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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렌즈 4개' 샤오미 15 시리즈 공개…AI 기능도 강화

SBS Biz 김한나
입력2025.03.02 22:58
수정2025.03.03 14:39


중국 정보기술(IT) 기업 샤오미가 현지시간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25 행사를 하루 앞두고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라인업 '샤오미 15 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출시 전부터 전 세계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프리미엄 스마트폰 '샤오미 15 울트라'에는 독일 업체 라이카 주미룩스 광학 렌즈를 탑재해 카메라 기능을 극대화했고, 최신 샤오미 하이퍼OS 2 운영 체제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기능, 연결성, 성능 최적화 등을 지원했습니다.  

샤오미는 또 이번 대규모 신제품 론칭 행사에서 ▲샤오미 패드 7 ▲샤오미 패드 7 프로 ▲샤오미 버즈 5 프로 와이파이 모델 ▲샤오미 워치 S4 ▲샤오미 전동 킥보드 5 맥스 ▲샤오미 스마트 밴드 9 프로 신규 컬러 등 다양한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
 
'렌즈만 4개' 샤오미 15 울트라, 카메라야 스마트폰이야  

이번 행사에서 발표된 샤오미 15 울트라는 샤오미 15 시리즈 최고급 제품으로 독일 라이카와의 협업을 통해 카메라를 강조하는 제품입니다. 샤오미 15 울트라는 4개의 카메라 렌즈가 탑재된 만큼 사진 촬영에 최적화된 스마트폰으로 꼽힙니다.



독일 카메라 업체 라이카의 주미룩스 광학 렌즈를 탑재해 14mm에서 200mm 광학 줌을 지원하고 70mm 라이카 플로팅 망원 카메라가 탑재돼 자연스러운 인물·거리 사진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샤오미 15 울트라는 6.73인치 디스플레이에 3200x1440 해상도와 522ppi 픽셀 밀도를 지원해 사용자는 선명하고 정밀한 화질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샤오미는 이번 시리즈에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을 사용했습니다.

중앙처리장치(CPU)의 경우 이전 세대보다 성능이 45% 향상되고 전력 소비는 52% 감소했으며 그래픽처리장치(GPU)의 경우 성능은 44% 향상되고 전력 소비는 46% 줄었습니다.

아울러 샤오미 15 시리즈에는 최신 LPDDR5X 메모리가 탑재됐다고 샤오미는 강조했습니다.

샤오미 15의 경우 14mm에서 120mm까지의 초점 거리를 지원하는 트리플 카메라 시스템이 탑재된 가운데 메인 카메라는 울트라와 동일하게 라이카 주미룩스 광학 렌즈가 들어가 있습니다.

샤오미 15는 크리스탈레스 패널의 6.36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2670×1200 해상도와 460ppi 픽셀을 지원합니다.
 
'AI 기능 탑재' 샤오미 15 시리즈…국내 출시일은 미정

이번 신제품은 샤오미 하이퍼 OS 2를 통해 AI 기능도 강화됐습니다.

샤오미 15 시리즈에 탑재된 샤오미 하이퍼AI는 AI 작문과 AI 음성 인식 기능이 포함돼 있습니다.

샤오미는 이번 시리즈에 구글 제미나이를 적용했는데 전작과 달리 샤오미 메모·캘린더·시계 앱에서 제미나이 기능을 직접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샤오미 15는 블랙, 화이트, 그린, 리퀴드 실버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12GB·256GB와 12GB·512GB 스펙으로 출시됩니다.

출시가격은 999유로(151만원)부터 시작되며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입니다.

샤오미 15 울트라의 경우 블랙, 화이트, 실버 크롬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16GB·512GB, 16GB·1TB 스펙으로 출시됩니다.

출시가는 1499유로(227만원)부터 시작되며 샤오미 15 울트라 역시 국내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이 외에도 샤오미는 이번 행사에서 샤오미 패드 7, 샤오미 패드 7 프로, 샤오미 버즈 5 프로, 샤오미 워치 S4, 샤오미 전동 킥보드 5 맥스, 샤오미 스마트 밴드 9 프로 신규 컬러 등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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