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허제 해제 후폭풍…강남 사람들만 신났다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3.02 10:26
수정2025.03.02 10:37
[강남권 아파트 가격 상승 (PG) (사진=연합뉴스)]
지난 1월 서울 전체 아파트의 평균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강남권의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평균 가격을 끌어올렸습니다.
오늘(2일) 부동산R114 조사에 따르면 1월 기준 서울 아파트의 평균 가격은 13억 8천289만원으로 이전 최고점인 2022년 5월의 13억 7천532만원을 뛰어넘었습니다.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도 강남권 및 한강벨트 등 일부 지역의 두드러진 상승이 눈에 띄었습니다.
구별로 보면 용산구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여, 이전 최고가인 2022년 8월 19억 8천280만원 대비 110.98% 상승한 21억 9천880만원이었습니다.
서초구는 전고점 대비 109.23% 상승한 29억 9천516만원, 강남구는 전고점 대비 108.86% 상승한 28억 3천333만원, 성동구는 105.59% 상승한 15억 4천667만원, 영등포구는 102.02% 상승한 13억 5천790만원으로, 이들 지역도 이전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서울 시내 선호 주거지는 집값이 이미 회복세를 넘어 이전 최고가보다 높아진 셈입니다.
광진구(14억 9천826만원)와 송파구(19억 6천922만원), 양천구(13억 6천156만원), 마포구(13억 9천678만원) 등도 전고점에 근접한 수준의 집값을 보이고 있습니다.
종로구(전고점 대비 97.14%)와 동작구(96.38%), 동대문구(93.76%), 서대문구(94.61%), 강동구(90.81%), 은평구(90.24%), 강서구(90.08%) 등도 90%선까지 올라왔습니다.
다만 중랑구(89.37%), 중구(89.28%), 구로구(89.06%), 성북구(88.34%), 금천구(87.66%), 관악구(86.41%), 노원구(85.06%), 강북구(84.23%), 도봉구(82.49%) 등은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위원은 "서울 아파트 가격은 2021~2022년 급등했다가 한 2년 숨 고르기를 하며 조정을 받았으나 작년부터 점차 회복세를 나타냈다"면서 "가격이 회복된 지역을 보면 소위 말하는 1급지 위주"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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