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평인데 관리비 68만원?"…난방비 폭탄에 비명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3.02 08:03
수정2025.03.02 09:59
지난 1월 평소에 비해 난방비가 급격하게 많이 나온 고지서를 받았다는 가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여름 인상된 난방비가 겨울철이 되자 체감 효과가 커져서입니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지난달 관리비 고지서 사진을 인증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X(옛 트위터)에는 37평 주택에 산다고 밝힌 한 네티즌이 68만6080원 고지서 사진이 담긴 글을 올렸습니다.
회원 수가 300만 명에 달하는 한 네이버 카페에도 “27평 거주하는데 관리비가 51만 원이 나왔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 글에는 “48평 거주하는 데 70만 원이 나왔다. 기절하는 줄 알았다” “25평인데 40만 원 나왔다” 등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일각에서는 관리비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난해 7월 주택용 난방 사용 요금이 올라서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주택용 난방 사용 요금은 지난해 7월 1일 자로 M㎈(메가칼로리)당 101.57원에서 112.32원으로 9.8% 올랐습니다.
또 올해는 한파까지 덮쳤습니다. 지난달 전국의 평균 기온은 영하 0.2도로 지난해(0.9도)보다도 1.1도 낮았습니다. 1973년 기상관측망 확충 이후 14번째로 추운 기록을 세운 것입니다.
'난방비 폭탄'을 호소하는 가구가 속출하면서 난방비 절약법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겨울철 적정 실내 난방 온도인 20도를 유지하는 일입니다. 온도를 섭씨 1도 낮추면 7% 에너지소비량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외출할 때 보일러를 외출 모드로 전환하거나 난방 밸브를 차단하면 열 손실을 막을 수 있습니다.
샤워시간을 5분 줄이는 습관도 효과적인 난방비 절약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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