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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부터 가성비까지…피 튀기는 폰 전쟁

SBS Biz 조슬기
입력2025.02.28 17:48
수정2025.02.28 18:28

[앵커] 

차세대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체 간 경쟁이 뜨겁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최첨단 성능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모델부터 보급형 가성비 모델까지 소비자들 선택지가 다양해지는 모습입니다. 

조슬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월 '갤럭시 S25 언팩 2025' 행사 말미에 처음 공개된 초슬림폰 S25 엣지는 얇은 두께로 관람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벨린다 오스만 / 인플루언서: (갤럭시 S25 엣지는) 정말 예상하지 못했고 충격적이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 모델의 두께를 갤럭시 S25 기본형이나 울트라보다 얇은 6.4㎜대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애플이 오는 9월 초슬림폰인 '아이폰 17 에어' 출시를 예고했는데 삼성전자는 이보다 5개월 앞당긴 4월 중순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중국 샤오미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샤오미 15 울트라'를 출시하고 다음 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5' 행사에서 공개합니다. 

독일 카메라 기업 라이카와의 협업으로 카메라 성능을 강조한 제품으로 갤럭시 S25 울트라를 겨냥했단 평입니다. 

화웨이도 3단 스마트폰 '메이트 XT'를 삼성전자보다 앞서 MWC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남상욱 /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 : 중국이 내수시장 기반으로 프리미엄 시장의 확고한 수요층을 확보한 상태고요. 부품사들 역량도 많이 올라온 상황이라서….] 

중저가 스마트폰 경쟁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못지않게 치열합니다. 

애플은 오늘(28일)부터 '아이폰 16e' 공식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100만 원대에 육박하지만 AI 시스템을 탑재하고 배터리 시간을 늘려 성능 개선에 주력했습니다. 

샤오미도 게이머들을 겨냥한 가성비 모델인 '포코 X7 프로'를 다음 달 10일부터 국내에서 판매합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와 M 시리즈로 동남아와 인도 등 신흥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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