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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오는 美관세 공포에 2530대 '와르르'…환율 1460원대 '비명'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2.28 17:47
수정2025.02.28 18:28

[앵커] 

금융시장이 검은 금요일을 맞았습니다. 

미국발 관세 전쟁 우려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국내 증시는 3% 넘게 급락했습니다. 

환율도 위험 회피 심리가 반영되면서 1450원대를 다시 넘겼습니다. 

다음 달 대체거래소 출범과 공매도 재개 등 굵직한 이벤트가 즐비하면서 불안한 흐름이 이어질까 우려됩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가 3.39% 떨어지면서 13거래일 만에 2530대까지 후퇴했습니다. 

외국인은 1조 5천540억 원의 매도 폭탄을 던졌습니다. 

기관도 6천174억 원을 투매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770선을 웃돌던 코스닥도 간신히 740선을 지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 불확실성에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주저앉은 영향이 컸습니다. 

[박상현 / iM증권 연구원 :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감이 크게 작용한 것 같고요. 엔비디아 실적이 나온 이후 성장에 대한 정체 우려들이 불거지면서 전 세계 금융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는 부분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AI 반도체 대표기업인 엔비디아발 쇼크로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6.1% 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반도체 대장주들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각각 3.2%, 4.52% 하락했습니다. 

[이진우 /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 : 악성 재고가 삼성전자의 경우 많이 쌓여있고, HBM 같은 경우 관세를 부과한다고 대체재가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본질적인 부분은 공급과잉이 축소되는 방향이 지속될 거냐(에 달렸습니다.)] 

겹악재에 높아진 위험회피 심리가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대량 매도로 이어지면서 환율도 치솟았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27일)보다 20원 40전 오른 1463원 40전에 주간 거래를 마쳐 19거래일 만에 1460원대에서 마감했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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