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다이소 결국 철수…대웅·종근당은?
SBS Biz 김기송
입력2025.02.28 14:15
수정2025.03.01 18:58
오늘(28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일양약품 측은 다이소 내 자사 건기식 판매의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이소에 공급된 물량이 많지 않았던 만큼 이미 공급된 물량에 대한 회수 조치는 별도로 진행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앞서 일양약품은 24일 다이소에 △ 비타민C츄어블정 △ 쏘팔메토아연 △ 팝핑비타민C △ W프로바이오틱스 △ 비타민D 2000IU △ 칼마디아연망간 △ 잇앤큐 △ 저분자콜라겐1250 △ 비타민C1000mg 등 건기식 9종을 출시했습니다.
가격은 다이소 방침에 따라 3000~5000원으로 맞춰, 자사몰에서 판매하는 제품 대비 6분의 1 수준입니다.
이를 놓고 약사업계에서는 제품과 함량··성분 차이가 있는데도 약국이 약을 비싸게 파는 집단으로 몰리고 있다며 대웅제약 등에 대해 '일반의약품(OTC) 불매운동'까지 거론하고 있습니다.
결국 눈치보기를 하던 제약사 가운데 일양약품이 먼저 철수를 선택했습니다. 다만 종근당건강과 대웅제약은 아직 철수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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