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전국 악성 미분양 2.3만가구…11년 3개월 만에 최대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2.28 11:28
수정2025.02.28 11:45
[앵커]
공사가 완료됐는데도 분양이 되지 않은 이른바 악성 미분양 주택이 11년 3개월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수도권 외 지방에서의 상황이 심각합니다.
류정현 기자, 전국 악성 미분양 물량 얼마나 됐습니까?
[기자]
지난달 말 기준으로 준공 후 미분양, 말씀하신 악성 미분양 물량은 전국에서 약 2만 3천 가구였습니다.
전달보다 6.5%, 1천400가구가량 증가한 수치로 지난 2013년 10월 이후 최대치입니다.
특히 지방 상황이 심각한데요.
늘어난 악성 미분양 물량 중 86%가 지방에서 발생했습니다.
대구가 401 가구로 가장 많이 늘었고 부산 382 가구, 경남 257 가구 늘어나는 등 경상도 지역이 특히 두드러졌습니다.
아직 공사 중인 물량까지 포함한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달 말 약 7만 2천 가구로 전달보다 3.5% 증가했습니다.
[앵커]
전국적으로 주택 공급 지표도 우하향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달 주택 건설 인허가 건수는 모두 약 2만 2천 가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 감소했습니다.
그런데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11% 늘어났고 지방은 50% 넘게 줄면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주택 착공 물량도 사정이 비슷한데요.
전국 주택 착공 물량은 1년 전보다 55% 넘게 줄어들며 1만 가구대로 떨어졌는데 서울은 반대로 약 56% 늘어난 2천 가구가 공사를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지방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과 수요가 나란히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견기업들의 법정관리가 이어지고 있는 건설업계에는 찬바람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공사가 완료됐는데도 분양이 되지 않은 이른바 악성 미분양 주택이 11년 3개월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수도권 외 지방에서의 상황이 심각합니다.
류정현 기자, 전국 악성 미분양 물량 얼마나 됐습니까?
[기자]
지난달 말 기준으로 준공 후 미분양, 말씀하신 악성 미분양 물량은 전국에서 약 2만 3천 가구였습니다.
전달보다 6.5%, 1천400가구가량 증가한 수치로 지난 2013년 10월 이후 최대치입니다.
특히 지방 상황이 심각한데요.
늘어난 악성 미분양 물량 중 86%가 지방에서 발생했습니다.
대구가 401 가구로 가장 많이 늘었고 부산 382 가구, 경남 257 가구 늘어나는 등 경상도 지역이 특히 두드러졌습니다.
아직 공사 중인 물량까지 포함한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달 말 약 7만 2천 가구로 전달보다 3.5% 증가했습니다.
[앵커]
전국적으로 주택 공급 지표도 우하향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달 주택 건설 인허가 건수는 모두 약 2만 2천 가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 감소했습니다.
그런데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11% 늘어났고 지방은 50% 넘게 줄면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주택 착공 물량도 사정이 비슷한데요.
전국 주택 착공 물량은 1년 전보다 55% 넘게 줄어들며 1만 가구대로 떨어졌는데 서울은 반대로 약 56% 늘어난 2천 가구가 공사를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지방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과 수요가 나란히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견기업들의 법정관리가 이어지고 있는 건설업계에는 찬바람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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