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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뉴스메이커] 도널드 트럼프·진 먼스터·파노스 파네이·앤디 재시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2.28 10:50
수정2025.02.28 11:21

■ 세계는 경제는 '이번 주 뉴스메이커' - 고유미 외신캐스터 

이번 주 뉴스메이커들, 직접 만나 볼 시간입니다.



고유미 캐스터, 전해주시죠.

◇ 도널드 트럼프

이번 주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관련 발언으로 가득한 한 주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예 중인 캐나다와 멕시코 관세를 다음 주에 예정대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고요. 



유럽에 대한 관세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동차를 비롯해 여러 품목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이미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펜타닐로 인해 수백만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주로 중국으로부터 유입되고 있지만, 멕시코나 캐나다를 거쳐 들어오고 있습니다. 4월 2일부터 관세가 부과될 것입니다. 원래 4월 1일에 하려고 했지만, 미신을 믿는 편이라 하루 미뤘습니다. 모든 품목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 부분이 포함될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놀랄 만한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유럽 관세에 대한 결정을 이미 내렸고, 곧 발표할 예정입니다. 일반적으로 25%의 관세가 부과될 것이며, 자동차를 포함한 여러 품목이 대상이 될 것입니다. 유럽연합(EU)은 캐나다와는 다른 방식으로 미국을 이용해 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기존 투자이민제를 폐기하고 500만 달러, 우리 돈 약 71억 원을 내면 영주권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른바 '골드카드' 판매에 나선 겁니다. 

약 2주 뒤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기업들의 인재 채용과 미국 부채 상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기업들은 골드카드를 구매할 수 있으며, 이를 인재 채용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이 자금을 사용해 부채를 상환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많은 부채를 갚아나갈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골드카드'라고 부를 것이며, 많은 사람들이 소중히 여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리고 약 2주 후부터 판매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 진 먼스터

앞서 임선우 캐스터가 짚어드린 대로, 엔비디아 주가는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 변동성을 대폭 키웠죠. 

시장 눈높이가 너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미국 딥워터 자산운용의 공동 창립자도 이번 엔비디아 실적이 좋았지만 놀라울 정도는 아니었다며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다만 앞으로는 더 좋을 것이라며, 엔비디아의 주가 하락은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조언했습니다. 

[진 먼스터 / 딥워터 자산운용 공동 창립자: 엔비디아의 실적은 매우 좋았지만 놀라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필요한 것은 그 '놀라움'이죠. 일부 역풍이 있었지만, 장기적으로 매우 긍정적인 요인들도 있습니다. 따라서 비록 당분간 주가가 하락할지라도, 결국 1~2년 안에는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조정에서 매수해야 합니다. 실제로 여러 단계에 걸쳐 컴퓨팅 성능이 향상된다면 엔비디아는 향후 몇 년간 훌륭한 비즈니스를 이어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 파노스 파네이 / 앤디 재시

아마존은 인공지능을 탑재한 음성 비서 '알렉사+'를 공개했습니다. 

아마존의 디바이스·서비스 부문 수석 부사장은 알렉사+가 사용자의 생활 전반에 걸친 맞춤형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는데요. 

놀라운 교향곡과 같은 경험을 선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앤디 재시 아마존 CEO도 직접 사용해 본 느낌을 공유했습니다. 

[파노스 파네이 / 아마존 디바이스·서비스 부문 수석 부사장:새로운 알렉사는 당신의 삶에 있는 거의 모든 것에 대해 알고 있습니다. 당신의 일정, 스마트홈, 선호도, 사용하는 기기, 연결된 사람들, 좋아하는 엔터테인먼트, 사용하는 앱과 필요로 하는 서비스까지 모두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하나로 결합시켜 마치 놀라운 교향곡과 같은 경험을 제공합니다.]

[앤디 재시 / 아마존 CEO: 새로운 생성형 AI 혁명을 어떻게 활용해 알렉사를 더욱 의미 있게 발전시킬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저희 팀은 몇 달 동안 
'알렉사+' 개발에 전념했습니다. 지난 몇 주 동안 직접 사용해 봤는데, 정말 놀라운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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