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트럼프 관세 강행·기술주 투매로 나스닥 2.78% 급락
SBS Biz 최주연
입력2025.02.28 08:13
수정2025.02.28 09:12
뉴욕증시는 현지시간 27일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실망감이 퍼진 와중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정대로 캐나다와 멕시코에 관세를 발효할 것이라고 밝히자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가 대거 급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3.62포인트(0.45%) 내린 43,239.50에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4.49포인트(1.59%) 급락한 5,861.57, 나스닥종합지수는 530.84포인트(2.78%) 폭락한 18,544.42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에 대한 실망감이 AI 및 반도체 업종 전반을 끌어내렸습니다.
엔비디아는 8.48% 떨어졌고, SMC(ADR)는 6.95%, 브로드컴은 7.1%, ASML(ADR)은 6.70% 떨어졌습니다.
매그니피센트7'도 모두 하락했습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1%대, 아마존과 메타, 알파벳의 하락률은 2%대였다. 테슬라는 3% 내렸습니다.
반면 우량주 및 가치주, 전통 산업 종목들은 선방했습니다.
월마트와 JP모건, 버크셔해서웨이, 비자, 마스터카드, 엑손모빌 등 모두 1%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국채수익률은 여러가지 지표를 소화하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국제유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셰브론의 베네수엘라 원유 수출 면허를 취소하면서 2% 넘게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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