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마켓] 美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 올해 최대치 기록
SBS Biz
입력2025.02.28 07:51
수정2025.02.28 08:12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굿모닝 마켓' - 최주연
기대했던 엔비디아 효과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엔비디아가 큰 폭으로 빠지면서 시장은 일제히 급락했는데요.
오늘(28일)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과 부진한 경제 지표에 투자 심리가 짓눌리다 보니 시장은 호재를 호재로 들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호재가 악재로 해석되는 것은 하락장의 징조라고 하는데, 과연 시장이 이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우선 마감 상황부터 보면 오늘 다우지수는 0.45% 떨어졌고요.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1.59%, 2.78% 급락했습니다.
빅테크 기업은 일제히 빠졌습니다.
엔비디아가 특히 8% 넘게 조정을 받았는데요.
실적은 모두 좋았지만 시장 기대치가 너무 높고, 딥시크부터, 밸류에이션 등 여러 가지 악재가 많은 만큼 하락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아마존은 첫 양자 칩을 공개했다는 소식에도 2.62% 떨어졌고, 나머지 기업들도 모두 투매가 이어졌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보면 엔비디아의 하락세에 브로드컴도 7.11%로 크게 떨어졌고요.
테크 기업 외에 버스켜해서웨이, 월마트만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 전반적인 시장이 지지부진했던 이유, 바로 트럼프 때문이었죠.
특히나 관세 관련 발언이 많아지면서 이에 따른 불확실성이 더 커지고 있는데요.
어제(27일)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해서 관세를 4월 2일로 연장할 것처럼 발언을 내놨었는데, 오늘은 다시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를 3월 4일부터 집행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 외에도 중국에 추가로 10%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혀 더욱더 시장에 부담을 줬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제 지표는 계속해서 둔화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계속해서 낮은 수준을 이어가던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큰 폭으로 올랐는데요.
지난주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는 24만 2천 건으로 나와 올해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이 워싱턴 주에서 실업자 수가 2023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해다는 것인데요.
이를 보면 정부효율부의 대량 감원이 실제 노동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감원 수가 더 늘어날수록, 미국의 노동 시장이 더 둔화될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겠습니다.
지난 분기 미국의 성장세는 그래도 견조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4분기 GDP 증가율 잠정치는 2.3%로 이전 분기 성장률보다는 낮아졌지만, 여전히 잠재 성장률을 웃돌고 있습니다.
역시나 개인 소비 지출이 4.2%로 크게 오르면서 미국 경제를 부양한 것으로 보이죠.
다만 어디까지나 이는 연말 홀리데이 시즌이 포함된 수치까지라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하고요.
그리고 인플레이션이 또 올랐는데요.
근원 PCE 지수가 2.7% 올라 지난 속보치 2.5%를 상회했습니다.
그나마 시장에 긍정적이었던 내구재 수주 지수였습니다.
내구재 수주는 3.1% 증가해 앞서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가 1월 들어 증가 흐름으로 돌아섰습니다.
기업의 투자 지표로 여겨지는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 수주는 전월 대비 0.8% 증가해 지난달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국채 수익률은 그동안 너무 많이 빠졌던 만큼 오늘은 장기물 금리가 소폭 상승하긴 했습니다.
다만 10년물 금리는 4.26%에서 거래되면서 3개월 만기 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거래됐는데요.
장단기 채권 금리 역전 현상은 경기 침체 신호로 여겨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오늘 국제 유가는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에서 셰브론의 사업 허가를 취소한다는 소식에 원유 공급이 부족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유가를 끌어올렸는데요.
WTI는 2.52% 올라 다시 70달러까지 올랐고요.
브렌트유도 오늘 2% 넘게 상승했습니다.
굿모닝 마켓이었습니다.
기대했던 엔비디아 효과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엔비디아가 큰 폭으로 빠지면서 시장은 일제히 급락했는데요.
오늘(28일)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과 부진한 경제 지표에 투자 심리가 짓눌리다 보니 시장은 호재를 호재로 들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호재가 악재로 해석되는 것은 하락장의 징조라고 하는데, 과연 시장이 이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우선 마감 상황부터 보면 오늘 다우지수는 0.45% 떨어졌고요.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1.59%, 2.78% 급락했습니다.
빅테크 기업은 일제히 빠졌습니다.
엔비디아가 특히 8% 넘게 조정을 받았는데요.
실적은 모두 좋았지만 시장 기대치가 너무 높고, 딥시크부터, 밸류에이션 등 여러 가지 악재가 많은 만큼 하락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아마존은 첫 양자 칩을 공개했다는 소식에도 2.62% 떨어졌고, 나머지 기업들도 모두 투매가 이어졌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보면 엔비디아의 하락세에 브로드컴도 7.11%로 크게 떨어졌고요.
테크 기업 외에 버스켜해서웨이, 월마트만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 전반적인 시장이 지지부진했던 이유, 바로 트럼프 때문이었죠.
특히나 관세 관련 발언이 많아지면서 이에 따른 불확실성이 더 커지고 있는데요.
어제(27일)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해서 관세를 4월 2일로 연장할 것처럼 발언을 내놨었는데, 오늘은 다시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를 3월 4일부터 집행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 외에도 중국에 추가로 10%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혀 더욱더 시장에 부담을 줬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제 지표는 계속해서 둔화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계속해서 낮은 수준을 이어가던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큰 폭으로 올랐는데요.
지난주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는 24만 2천 건으로 나와 올해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이 워싱턴 주에서 실업자 수가 2023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해다는 것인데요.
이를 보면 정부효율부의 대량 감원이 실제 노동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감원 수가 더 늘어날수록, 미국의 노동 시장이 더 둔화될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겠습니다.
지난 분기 미국의 성장세는 그래도 견조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4분기 GDP 증가율 잠정치는 2.3%로 이전 분기 성장률보다는 낮아졌지만, 여전히 잠재 성장률을 웃돌고 있습니다.
역시나 개인 소비 지출이 4.2%로 크게 오르면서 미국 경제를 부양한 것으로 보이죠.
다만 어디까지나 이는 연말 홀리데이 시즌이 포함된 수치까지라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하고요.
그리고 인플레이션이 또 올랐는데요.
근원 PCE 지수가 2.7% 올라 지난 속보치 2.5%를 상회했습니다.
그나마 시장에 긍정적이었던 내구재 수주 지수였습니다.
내구재 수주는 3.1% 증가해 앞서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가 1월 들어 증가 흐름으로 돌아섰습니다.
기업의 투자 지표로 여겨지는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 수주는 전월 대비 0.8% 증가해 지난달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국채 수익률은 그동안 너무 많이 빠졌던 만큼 오늘은 장기물 금리가 소폭 상승하긴 했습니다.
다만 10년물 금리는 4.26%에서 거래되면서 3개월 만기 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거래됐는데요.
장단기 채권 금리 역전 현상은 경기 침체 신호로 여겨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오늘 국제 유가는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에서 셰브론의 사업 허가를 취소한다는 소식에 원유 공급이 부족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유가를 끌어올렸는데요.
WTI는 2.52% 올라 다시 70달러까지 올랐고요.
브렌트유도 오늘 2% 넘게 상승했습니다.
굿모닝 마켓이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더 이상 못 버틴다'…뚜레쥬르도 결국
- 2.月 70만원씩 모으면 5천만원 준다고?…나도 가입할 수 있나?
- 3.'대학 졸업한 우리 딸 어쩌나'…대기업 채용계획 보니
- 4.월 520만원 벌어도 팍팍…담배·술 마실 돈도 아꼈다
- 5.퇴직금은 무조건 일시불?…세금 폭탄 이렇게 피한다고?
- 6.3만원 영양제가 다이소는 3000원?…약사들 부글부글
- 7.FIU, 두나무에 "업비트 영업 일부정지 3개월"
- 8.1조 투자한다던 BMW도 돌아섰다…전기차 급방전
- 9.대웅 영양제 다이소에서 3천원…약사들 뿔났다
- 10.직장은 취미?…'부수입' 연 2천만원 넘는 직장인 80만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