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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실업보험 신청 올들어 최다…4분기 성장률 2.3%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2.28 06:13
수정2025.02.28 06:19

[앵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올해 들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연방정부 공무원 해고가 고용시장에 충격을 준 것으로 해석되는데요.

최윤하 기자, 실업수당 청구건수, 얼마나 늘었나요?

[기자]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 보고서에 따르면 현지시간 16일부터 22일까지 한 주 동안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4만 2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직전주 대비 2만 2천 명 늘었고, 다우존스의 전문가 전망치보다도 2만 명 넘게 많았습니다.

직전에 발표된 실업보험 청구 건수 증가폭이 6천 명이었던 걸 감안하면 증가세도 더 가팔라졌습니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 9일에서 15일 사이 주간 186만 2천 건이었는데, 직전 주보다 5천 건 많았습니다.

특히 지역별 연방정부가 몰린 워싱턴 DC 지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047건으로 2023년 3월 이후 가장 많았는데요.

연방 정부 지출 삭감 임무를 맡은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 수장이 조직을 폐지하거나 인원을 대폭 줄인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스타벅스와 메타 플랫폼 등 주요 기업들이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선 여파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성장률 등, 다른 지표들은 어떻게 나왔나요?

[기자]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미국의 GDP(국내총생산) 증가율이 2.3%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2분기와 3분기에 연속 3%대 성장한 것에 비하면 한풀 꺾였지만, 여전히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 중입니다.

4분기 개인소비가 증가하면서 지표를 뒷받침했다고 시장은 보고 있는데요.

인플레이션 지표는 직전달 속보치 발표보다 상향 조정됐습니다.

지난해 4분기 PCE(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 상승률은 2.4%로, 속보치보다 0.1% 포인트 높았습니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2.7%로 역시 속보치보다 0.2% 포인트 높았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가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PCE 가격지수 상승률을 물가목표 달성의 기준으로 삼는 만큼, 향후 기준금리 인하에 더 신중하게 접근할 전망입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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