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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50만 달러 간다고?…스탠다드차타드, 전망치 대폭 상향

SBS Biz 임선우
입력2025.02.28 04:12
수정2025.02.28 14:17


최근 가상자산 시장이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스탠다드차타드가 비트코인 가격 전망치를 대폭 높여 잡았습니다.

제프리 켄드릭 디지털 자산 리서치 책임자는 현지시간 27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올해 20만 달러를 돌파하고, 트럼프의 두 번째 임기 종료 전까지 5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기관투자자들의 유입과 명확한 규제 체계가 형형될 가능성을 주요 상승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특히 최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과 대형 금융 기관들의 시장 참여 증가가 가격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전통 금융사들이 보유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해킹 위험을 줄이고,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덧붙였습니다.

비트코인은 올해 초 10만9천 달러를 돌파한 이후 트럼프의 대중 관세 정책을 재확인하면서 8만 달러 수준까지 추락했습니다. 시장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글로벌 유동성과 연관성이 높아지고 있고, 전통적인 금융시장과 비슷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글러볼 중앙은행들의 유동성 확대가 진행 중이고, 이는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강세를 뒷받침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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