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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달러 강세에 9.9원↑…1440원대로 상승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2.27 17:01
수정2025.02.27 17:05


원·달러 환율이 달러 강세에 1440원대로 상승했습니다.

오늘(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일보다 9.9원 오른 1443.0원을 기록했습니다.

환율은 3.7원 오른 1436.8원에 개장한 뒤 달러 강세에 연동해 점차 오름폭을 키웠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12% 오른 106.677수준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하면서 관세 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확대된 영향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26일 자동차를 포함한 유럽산 수입품에 25% 관세 부과 방침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현재 유예 상태인 대(對) 멕시코·캐나다 관세(25%)도 4월 2일부터 부과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국내 증시 외국인 순매도도 환율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전일보다 19.34포인트(0.73%) 내린 2621.75에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2379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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