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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냉연공장 직장폐쇄 '초강수' [CEO 업&다운]

SBS Biz 윤진섭
입력2025.02.27 16:41
수정2025.02.27 17:21

서강현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 충남 당진제철소 냉연공장 문을 걸어 잠갔습니다. 

냉연강판. 



자동차, 가전제품에 두루 쓰이는 철강재입니다. 

현대제철도 이 공장 닫으면 치명타입니다. 

알면서도 직장폐쇄 한 데는 노조 요구, 선을 넘었다는 판단 때문이죠. 

노조 요구 현대차, 기아에 맞춰져 있습니다. 



1인당 4500만 원 성과급 달라는 건데, 현대제철, 이거 받아들이면 적자로 돌아선다며 손사래 쳤습니다. 

노조 게릴라성 파업으로 사측 압박하자, 결국 사상 첫 직장 폐쇄 카드 꺼낸 겁니다. 

노사 전면전 상태 계속되면, 모두 손해입니다. 

근로자들은 월급 못 받게 되고, 회사도 손해 이만저만 아닙니다. 

치킨게임 할 것인지, 서로 양보해 해법 찾을 것인지, 재계, 노동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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