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파 차단 필름 붙이나 마나?
SBS Biz 신채연
입력2025.02.27 14:51
수정2025.02.27 15:26
[앵커]
전자파 걱정 때문에 휴대전화나 노트북에 필름 같은 전자파 차단 제품 사용하는 분들 많습니다.
그런데 따져보니 별 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채연 기자, 이게 밝기나 선명함을 일부 포기하고서라도 쓰는 건데, 성능이 어느 정도로 나빴던 겁니까?
[기자]
한국소비자원과 국립전파연구원이 전자파 차단 효과가 있다고 표시한 제품 4개를 조사한 결과, 모두 차단 효과가 미미했습니다.
전자파는 자기장과 전기장으로 나뉘어서 둘 다 차단돼야 실질적으로 전자파 차단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4개 제품 모두 자기장 차단율이 2% 수준에 그쳤고 엑스블루와 비오비 2개 제품은 전기장 차단율도 20% 미만이었습니다.
이들 제품을 판매한 쇼핑몰에선 '전자파 차단율 최대 95%' 등 부적절한 광고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앵커]
이게 애초에 전자파 차단이 추가로 필요하지 않다는 말도 많았는데, 실제로는 어땠습니까?
[기자]
소비자원에 따르면 PC모니터와 무선공유기의 전자파 발생량은 인체보호기준 대비 1% 이하이고, 5G 휴대전화의 경우 인체로 흡수되는 전자파는 거의 없습니다.
또 LG와 쿠쿠의 오븐 제품은 전자파가 인체보호기준 대비 20% 이하이고, 삼성전자의 노트북과 동서가구의 흙침대도 전자파가 기준 대비 각각 3%, 1% 이하로 안전한 수준이었습니다.
소비자원은 "실제 사용되는 제품들의 전자파 방출량은 기준치를 훨씬 밑도는 수준으로, 별도의 전자파 차단 표시·광고 제품 없이도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전자파 걱정 때문에 휴대전화나 노트북에 필름 같은 전자파 차단 제품 사용하는 분들 많습니다.
그런데 따져보니 별 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채연 기자, 이게 밝기나 선명함을 일부 포기하고서라도 쓰는 건데, 성능이 어느 정도로 나빴던 겁니까?
[기자]
한국소비자원과 국립전파연구원이 전자파 차단 효과가 있다고 표시한 제품 4개를 조사한 결과, 모두 차단 효과가 미미했습니다.
전자파는 자기장과 전기장으로 나뉘어서 둘 다 차단돼야 실질적으로 전자파 차단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4개 제품 모두 자기장 차단율이 2% 수준에 그쳤고 엑스블루와 비오비 2개 제품은 전기장 차단율도 20% 미만이었습니다.
이들 제품을 판매한 쇼핑몰에선 '전자파 차단율 최대 95%' 등 부적절한 광고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앵커]
이게 애초에 전자파 차단이 추가로 필요하지 않다는 말도 많았는데, 실제로는 어땠습니까?
[기자]
소비자원에 따르면 PC모니터와 무선공유기의 전자파 발생량은 인체보호기준 대비 1% 이하이고, 5G 휴대전화의 경우 인체로 흡수되는 전자파는 거의 없습니다.
또 LG와 쿠쿠의 오븐 제품은 전자파가 인체보호기준 대비 20% 이하이고, 삼성전자의 노트북과 동서가구의 흙침대도 전자파가 기준 대비 각각 3%, 1% 이하로 안전한 수준이었습니다.
소비자원은 "실제 사용되는 제품들의 전자파 방출량은 기준치를 훨씬 밑도는 수준으로, 별도의 전자파 차단 표시·광고 제품 없이도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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