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56%, 반도체 산업 '주52시간 예외' 찬성…반대 30%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2.27 12:03
수정2025.02.27 12:06
반도체 산업 등 특정 산업군에서 '주52시간제의 예외 적용'을 허용해야 한다는 응답자가 과반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27일) 공개됐습니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24∼26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를 보면 특정 산업군에서 주52시간제 예외를 적용하는 데 찬성한 응답자는 56%, 반대한 응답자는 30%였습니다.
'모름/무응답'은 13% 였습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에서는 54%가 찬성, 34%가 반대했고, 국민의힘 지지자 중에선 62%가 찬성, 25%가 반대했으며 조국혁신당 지지자 중에서도 찬성이 54%, 반대가 34%였습니다.
연령별로도 모든 연령층에서 찬성이 반대보다 많았습니다. 50대의 67%가 찬성하고, 25%가 반대하면서 가장 찬성 비율이 높았고, 60대 63% 찬성·28%반대, 40대 60% 찬성·31% 반대, 30대 50% 찬성·39% 반대, 10~20대 47% 찬성·31% 반대 등이었습니다.
한편 국회에서는 반도체 특별법에 연구·개발 인력에 대한 '주 52시간 예외' 조항을 담는 걸 두고 여야간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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