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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학용품 직구했는데…볼펜서 납 231배

SBS Biz 서주연
입력2025.02.27 11:22
수정2025.02.27 11:55

[앵커]

새 학기를 코 앞에 두고 아이들 학용품 준비 많이들 하실 텐데요.

해외직구 볼펜에서 납성분이 기준치의 2백배가 넘게 나와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서주연기자, 학용품도 예외가 아니군요?

[기자]

서울시에 따르면 테무, 쉬인,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한 학용품 16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알리익스프레스의 7개 제품에서 국내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 물질이 나왔습니다.

수첩과 볼펜이 한 쌍인 수첩세트의 경우 볼펜 심에서 납이 국내 기준치의 231배, 수첩 표지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92배 초과 검출됐습니다.

납은 기준치 이상 노출되면 신경계에 영향을 끼쳐 어린이들의 경우 심하면 뇌손상도 입을 수 있고요.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 생식기 이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앵커]

이밖에도 다양한 학용품에서 발암물질 등이 나왔다고요?

[기자]

색연필 케이스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198배, '구부러지는 연필' 제품에서도 같은 물질이 111배 초과 검출됐습니다.

실로폰에 칠해진 페인트에서는 피부와 눈 자극을 유발하는 바륨이 국내 기준의 3배를 초과했는데요.

'바륨'은 안구·구강을 통해 체내로 흡수되면 위장 장애·심전도 이상·근육마비 등의 부작용을 유발합니다.

이밖에 해외직구 제품에 대한 자세한 안전성 검사 결과는 서울시와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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