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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10명 중 7명 AI 이용…"유료라도 쓸 것"

SBS Biz 류선우
입력2025.02.27 10:38
수정2025.02.27 11:33

대학생 10명 중 7명은 인공지능, AI 서비스를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누랩스는 대학 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을 통해 대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1.2%가 현재 AI 서비스를 이용 중으로 답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이들 중 23.3%는 AI 서비스를 '거의 매일' 사용하며, 26.5%는 '주 3~4회' 이용한다고 답했습니다.

즉, 대학생 이용자의 절반은 일주일에 세 번 이상 AI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I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복수 응답)으로는 정보검색이 66.7%로 가장 많았고, 글쓰기와 리포트 작성(59%)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는 Z세대의 검색 트렌드가 포털에서 유튜브를 거쳐 이제는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비누랩스는 분석했습니다.
 
[자료=비누랩스 인사이트 '2025년 Z세대 트렌드 리포트: 전자기기'] 

대학생 10명 중 8명(75.6%)은 AI 기술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는데, 신뢰도에는 여전히 의문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 중 41.7%만이 AI 서비스를 '신뢰할 수 있다'고 답했는데, 이는 '보통'이라고 응답한 비율(41.9%)보다도 낮았습니다.

또 대다수의 대학생은 AI 서비스를 무료로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I를 유료로 이용한다는 응답은 22.6%로 나타났는데, '향후 유료 AI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52.4%는 '유료라도 필요하면 사용하겠다'고 응답했습니다.

한편 대학생이 가장 많이 인지하는 AI 서비스로는 오픈AI의 챗GPT가 96.4%(복수 응답)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SK텔레콤의 에이닷(62.6%), 뤼튼(53.5%), 감마(24%), 퍼플렉시티(17.3%) 순으로 인지도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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