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장 오늘장] 메타, AI데이터센터 건설 논의…전력설비 관련주 주목
SBS Biz
입력2025.02.27 07:44
수정2025.02.27 08:26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국내증시 최근 13일 가운데 12일이 양봉 마감을 하는 등 뉴욕증시 대비 투심이 우호적입니다.
어제(26일)도 우리 시장은 뉴욕증시 기술주 급락에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상승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외국인의 매도세에도 하루는 개인투자자가, 하루는 기관투자자가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늘(27일)은 새벽에 나온 엔비디아 실적을 소화하며 시장 방향이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중요한 하루가 되겠는데요.
어제장 복기하면서 오늘장 투자포인트 체크하시죠.
전 거래일 코스피는 0.4%, 코스닥은 0.3% 상승했습니다.
코스피 사흘 만에 반등했습니다.
코스피는 막판에 상승폭을 확대했는데요.
기관 매수세가 붙은 영향입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200억 원 넘는 매도 우위 기록하고, 개인도 200억 원 가까운 팔자포지션 취했지만 기관은 2383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특히 연기금은 어제까지 38거래일째 최장기간 사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코스닥은 개인들의 힘으로 상승했습니다.
외국인이 700억 원 넘게 순매도했고, 기관도 400억 원 가까운 매도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만 개인이 1185억 원 사자 포지션을 취하며 지수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내에서 상승한 종목이 더 많았습니다.
어제 가장 크게 오른 건 셀트리온이었습니다.
9% 가까이 급등했는데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가 연 매출 1조 2000억 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1% 하락했지만, SK하이닉스는 1.25% 반등했는데요.
오늘 엔비디아 실적과 주가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가 중요하겠습니다.
잠시 뒤에 더 자세히 분석해 보죠.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내에서는 2차전지 관련주들이 선방했습니다.
에코프로형제 나란히 4%대 반등했습니다.
‘유럽 액션플랜’에는 법인용 전기차 구입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국내 최대 배터리전시회인 ‘인터배터리2025’가 개최될 예정이라 기대감이 유입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장중 출렁임이 심했던 건 클래시스입니다.
장 초반에 삼성전자의 인수설에 최고가 경신했었지만, 확실하지 않은 소식에 결국 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환율은 올랐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대비 2원 70전 오른 1433원 1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진 데다,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의 순매도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후 환율은 오름폭을 소폭 키웠습니다.
월말 매수세에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여기에 연동된 건데요.
새벽 6시 기준 역외환율은 1434원 80전입니다.
오늘 외환시장 상승 출발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오늘 시장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새벽에 나온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평가입니다.
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393억 3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은 0.89달러로 예상치 대비 3.3% 더 높습니다.
일단 오늘 국내증시에는 AI 반도체 섹터, 데이터센터 관련 섹터에 영향을 줄 수 있겠습니다.
젠슨황 CEO가 블랙웰 시리즈의 매출이 확대됐다고 밝힌 만큼 엔비디아에 HBM을 공급하는 SK하이닉스를 비롯해 AI 반도체주에 영향을 주겠고요.
더 멀리봤을 때, 블랙웰 발열을 잡아줄 수 있는 냉각시스템, 그리고 아예 발열 이슈가 없는 유리기판 기술까지도 동시에 주목받을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5.8%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죠.
여기에 메타가 280조 원대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논의한다는 소식도 보도된 만큼 데이터센터 관련해서 전력과 전력설비 관련주들도 관심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다만 현재 실적은 좋지만, 앞으로의 호실적을 위해선 확인해야 할 부분이 많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KB증권에서는 이번 실적 발표에 앞서서 엔비디아 실적이 꺾이지 않겠지만, 엔비디아 칩 수요가 계속 급증하기 위해서는 이걸 산 고객들만 '대박'이 났다는 소문이 퍼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지금 호실적이 나왔더라도 중국의 딥시크가 AI 전용 칩을 적게 쓰고도 미국 경쟁업체를 능가하는 챗봇을 만듦에 따라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우려는 염두에 두고 대응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일정 보시죠.
오늘은 기아 EV 데이가 개최됩니다.
확장된 전동화 전략과 EV4의 세부 사양 등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유한양행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일본 시장 진출 여부가 결정되는데요.
승인이 이뤄지면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서 유한양행의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임신, 출산, 유아, 교육 관련 맘앤베이비 엑스포도 개최됩니다.
우리나라 출산율이 9년 만에 반등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육아 관련 섹터에 호재가 될 수 있을지 확인하시죠.
한편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는 티웨이 그룹주가 강했습니다.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홀딩스 지분 46.26%를 인수해 티웨이항공 경영권 확보를 완료한 영향인데요.
관련주들 오늘도 상승세 이어갈지 지켜보시죠.
일단 코스피 PBR이 0.92배 전후라 아직 가격 부담이 크진 않은 상황이라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를 해볼 순 있겠습니다.
시장이 엔비디아 실적에 어떻게 반응하냐가 중요하겠는데요.
장 초반에 엔비디아, AI 반도체 관련 섹터 움직임 예의주시하시면서 대응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국내증시 최근 13일 가운데 12일이 양봉 마감을 하는 등 뉴욕증시 대비 투심이 우호적입니다.
어제(26일)도 우리 시장은 뉴욕증시 기술주 급락에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상승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외국인의 매도세에도 하루는 개인투자자가, 하루는 기관투자자가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늘(27일)은 새벽에 나온 엔비디아 실적을 소화하며 시장 방향이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중요한 하루가 되겠는데요.
어제장 복기하면서 오늘장 투자포인트 체크하시죠.
전 거래일 코스피는 0.4%, 코스닥은 0.3% 상승했습니다.
코스피 사흘 만에 반등했습니다.
코스피는 막판에 상승폭을 확대했는데요.
기관 매수세가 붙은 영향입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200억 원 넘는 매도 우위 기록하고, 개인도 200억 원 가까운 팔자포지션 취했지만 기관은 2383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특히 연기금은 어제까지 38거래일째 최장기간 사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코스닥은 개인들의 힘으로 상승했습니다.
외국인이 700억 원 넘게 순매도했고, 기관도 400억 원 가까운 매도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만 개인이 1185억 원 사자 포지션을 취하며 지수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내에서 상승한 종목이 더 많았습니다.
어제 가장 크게 오른 건 셀트리온이었습니다.
9% 가까이 급등했는데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가 연 매출 1조 2000억 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1% 하락했지만, SK하이닉스는 1.25% 반등했는데요.
오늘 엔비디아 실적과 주가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가 중요하겠습니다.
잠시 뒤에 더 자세히 분석해 보죠.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내에서는 2차전지 관련주들이 선방했습니다.
에코프로형제 나란히 4%대 반등했습니다.
‘유럽 액션플랜’에는 법인용 전기차 구입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국내 최대 배터리전시회인 ‘인터배터리2025’가 개최될 예정이라 기대감이 유입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장중 출렁임이 심했던 건 클래시스입니다.
장 초반에 삼성전자의 인수설에 최고가 경신했었지만, 확실하지 않은 소식에 결국 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환율은 올랐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대비 2원 70전 오른 1433원 1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진 데다,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의 순매도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후 환율은 오름폭을 소폭 키웠습니다.
월말 매수세에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여기에 연동된 건데요.
새벽 6시 기준 역외환율은 1434원 80전입니다.
오늘 외환시장 상승 출발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오늘 시장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새벽에 나온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평가입니다.
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393억 3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은 0.89달러로 예상치 대비 3.3% 더 높습니다.
일단 오늘 국내증시에는 AI 반도체 섹터, 데이터센터 관련 섹터에 영향을 줄 수 있겠습니다.
젠슨황 CEO가 블랙웰 시리즈의 매출이 확대됐다고 밝힌 만큼 엔비디아에 HBM을 공급하는 SK하이닉스를 비롯해 AI 반도체주에 영향을 주겠고요.
더 멀리봤을 때, 블랙웰 발열을 잡아줄 수 있는 냉각시스템, 그리고 아예 발열 이슈가 없는 유리기판 기술까지도 동시에 주목받을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5.8%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죠.
여기에 메타가 280조 원대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논의한다는 소식도 보도된 만큼 데이터센터 관련해서 전력과 전력설비 관련주들도 관심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다만 현재 실적은 좋지만, 앞으로의 호실적을 위해선 확인해야 할 부분이 많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KB증권에서는 이번 실적 발표에 앞서서 엔비디아 실적이 꺾이지 않겠지만, 엔비디아 칩 수요가 계속 급증하기 위해서는 이걸 산 고객들만 '대박'이 났다는 소문이 퍼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지금 호실적이 나왔더라도 중국의 딥시크가 AI 전용 칩을 적게 쓰고도 미국 경쟁업체를 능가하는 챗봇을 만듦에 따라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우려는 염두에 두고 대응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일정 보시죠.
오늘은 기아 EV 데이가 개최됩니다.
확장된 전동화 전략과 EV4의 세부 사양 등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유한양행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일본 시장 진출 여부가 결정되는데요.
승인이 이뤄지면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서 유한양행의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임신, 출산, 유아, 교육 관련 맘앤베이비 엑스포도 개최됩니다.
우리나라 출산율이 9년 만에 반등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육아 관련 섹터에 호재가 될 수 있을지 확인하시죠.
한편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는 티웨이 그룹주가 강했습니다.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홀딩스 지분 46.26%를 인수해 티웨이항공 경영권 확보를 완료한 영향인데요.
관련주들 오늘도 상승세 이어갈지 지켜보시죠.
일단 코스피 PBR이 0.92배 전후라 아직 가격 부담이 크진 않은 상황이라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를 해볼 순 있겠습니다.
시장이 엔비디아 실적에 어떻게 반응하냐가 중요하겠는데요.
장 초반에 엔비디아, AI 반도체 관련 섹터 움직임 예의주시하시면서 대응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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