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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투자노트] 씨티 "경기둔화 속에서도 '매그7' 살아남을 것"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2.27 06:50
수정2025.02.27 07:37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경기둔화 공포감에 뉴욕증시가 좀처럼 큰 힘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가 매수세의 유입으로 올랐던 다우 지수가 하루 만에 다시 하락 전환했는데요.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오늘은 대체로 강세를 보였지만, 최근 들어 기술주도 좋지 못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씨티그룹의 미 주식 전략가도 경기둔화가 걱정된다고 말했는데요. 

다만 대형 기술주, 일명 매그니피센트 7은 이러한 환경에서 오히려 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스콧 크로너트 / 씨티 美 주식 전략가 : 경제 성장 둔화가 우려됩니다. 그것이 10년물 국채금리 하락의 배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전반적인 시장에는 역풍이 될 수 있지만, 매그니피센트 7에는 그다지 나쁜 소식이 아닙니다. 매그니피센트 7은 성장에 대한 믿음 측면에서 방어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들이 순풍이 되기 전에 미국 경제 활동에 역풍이 될 것인가를 따져봐야 할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성장주는 방어적인 투자 전략으로서 괜찮습니다. 하지만 이번 실적 발표 시즌을 무사히 마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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