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글로벌 비즈] 美 GM, 주주환원 강화…자사주 매입·배당 확대

SBS Biz 임선우
입력2025.02.27 05:52
수정2025.02.27 06:29

■ 모닝벨 '글로벌 비즈' - 임선우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입니다. 

◇ 美 GM, 주주환원 강화…자사주 매입·배당 확대

제너럴모터스가 주주환원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총 60억 달러, 우리 돈 8조 6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이중 첫 20억 달러 상당의 주식을 2분기 말까지 매입할 예정이고요.

분기 배당금도 기존 주당 0.12달러에서, 0.15달러로 인상한다 발표했습니다.

GM은 지난 분기 실적에서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기록하고도, 최근 트럼프 관세 우려와 정책 변화 가능성으로 인해 주가는 다소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 들어 9%가량 떨어졌는데요.

하지만 이번 발표 이후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면서 주가는 수요일장 3.7% 강세를 보였고요.

도이체방크도 GM의 공격적인 주주환원 전략을 플러스 요인으로 평가하면서, 최근 투자의견을 올려 잡는 등 이번 조치가 상승 모멘텀을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아마존, 생성형 AI 탑재 '알렉사+' 공개

아마존이 한층 더 똑똑해진 음성 인공지능 비서, 알렉사+를 공개했습니다.

한때 적자의 근원으로 꼽히며 감원 칼바람이 휩쓸고 가기도 했지만, 생성형 AI를 탑재하면서 환골탈태했는데요.

챗GPT처럼 대화의 맥락을 이해할 수 있고, 사용자의 말을 통해 학습해 사용 빈도가 많아질수록, 한층 더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예로 일정 정리부터 쇼핑 등 다양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알렉사가 탑재된 모든 기기와 호환 돼, 거실에 앉아 안방에 있는 스피커에 음악을 틀어달라 주문할 수도 있고요,

동영상을 보면서 다시 보고 싶은 장면을 설명하면, 해당 화면을 알아서 찾아주기도 합니다.

이밖에 홈 카메라와도 연결돼 누가 언제 다녀갔는지 물을 수도 있고, 오픈테이블이나 우버 같은 제3업체와 연결해 식당을 예약하거나, 차량을 호출할 수도 있어, 

가정에서 만능 비서 역할로, 불붙은 AI 경쟁에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메타, 대규모 데이터 센터 논의"

메타가 인공지능 프로젝트를 위해 미국에 새 데이터센터 건설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IT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해당 프로젝트의 규모가 2천억 달러, 우리 돈 28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전했는데요.

회사 경영진이 개발자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전달했고, 또 일부 고위급 경영진들은 이 달 후보지를 직접 방문했다 설명했습니다.

앞서 저커버그 CEO는 올해 AI 인프라 확장을 위해 우리 돈 90조 원 이상을 지출하겠다 언급한 바 있는데, 사측은 이번 보도와 관련해 데이터센터 계획 등은 이미 공개됐다며, 그 이상의 것은 순전히 추측이다 일축했습니다.

최근 메타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도 올해 데이터센터에 800억 달러를 쏟아붓기로 하고, 아마존도 관련 지출이 대폭 늘어날 것이다 언급하기도 했는데, 사측의 선긋기에도 기대감은 사그라들지 않아 메타의 주가는 수요일장  2.4%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 월가, 올해 S&P500 9% 상승 전망

월가는 올해 주식시장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도 살펴보죠.

로이터통신이 미국 내 주식전략가와 분석가, 펀드매니저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이들은 연말 S&P500 지수 목표를 6천500포인트로 예상했는데요.

현재보다 약 9% 상승할 것으로 내다본 셈입니다.

S&P500은 2년 연속 20%를 초과하는 상승세를 보인 이후, 올 들어선 1.3% 상승에 그치고 있는데요.

전략가들은 견고한 기업 수익 성장이 상승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LSEG에 따르면 S&P 500 기업의 올해 이익 성장률은 11.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지난해보다는 소폭 줄어든 수준이지만, 여전히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트럼프의 관세 발표와 일자리 감축, 정책 변경 등의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최근에는 소비자신뢰도가 3년여 만에 가장 급격한 속도로 악화되는 등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도 나오면서, 향후 3개월간 시장이 최소 10% 하락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19명 중 13명이 가능성이 높다 답했고요.

인베스코는 정책은 기업 실적 같은 근본적 요소보다 덜 중요하다면서도, 올해 너무 많은 미지수가 있고, 단기적으로 흔들릴 수 있다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 '슈퍼 억만장자' 재산 합쳐보니

기존의 억만장자를 뛰어넘는 초부유층, 이른바 슈퍼 억만장자가 전 세계 24명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재산이 50억 달러, 우리 돈 7조 원이 이상이 그 기준인데요.

월스트리트저널은 기술 혁신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한 빅테크 거물들을 필두로, 새로운 초부유층이 형성되고 있다 짚었습니다.

이중에서돈 머스크의 재산이 600조 원으로 가장 많았고, 아마존을 만든 제프베이조스, 명품 공룡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뒤를 이었고요.

엔비디아의 수장 젠슨 황과 저커버그 메타 CEO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들의 총자산은 자그마치 4천700조 원을 넘어서면서, 프랑스의 명목 국내총생산, GDP에 육박하고요. 전 세계 억만장자 3천여 명의 재산 중 16%를 차지하는 규모이기도 합니다.

저널은 세계 최초의 억만장자인 석유왕 록펠러를 비롯해 과거 부자들이 인프라 산업을 기반으로 부를 이룬 것과 달리, 슈퍼 억만장자들의 재산 규모는 회사 주식에 달려 있어 변동성이 매우 크다는 게 특징이다 짚었고요.

부의 세습이 아닌 자수성가로 일군 점도 새로운 점으로 꼽히지만, IT 분야의 느슨한 법망을 이용해 독점적으로 부를 쌓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임선우다른기사
[글로벌 비즈] 美 GM, 주주환원 강화…자사주 매입·배당 확대
[글로벌 비즈 브리핑] 아마존 '만능 비서' 내놨다…생성형 AI 적용한 '알렉사+' 공개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