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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EU에 25% 관세 곧 발표"…베네수엘라 석유수출 제재완화 폐기

SBS Biz 최나리
입력2025.02.27 05:52
수정2025.02.27 07:32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에 대해 25%의 관세 조치를 곧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는 4월 2일부터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최나리 기자, 유럽에 대한 관세도 곧 발표된다고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간 26일 백악관에서 열린 첫 내각회의에서 EU 관세 부과를 묻는 말에 "곧 발표할 것"이라며 "일반적으로 25%이며 자동차와 모든 것에 적용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미국의 관세 부과가 현실화할 경우, 자동차나 철강이 핵심산업인 EU는 최대 280억 유로, 우리 돈 약 42조 원의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초 다음 달 4일 시행 예정이던 멕시코, 캐나다 관세는 사실상 한 달 더 유예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 캐나다 관세 부과에 대해 "멈추지 않을 것"이라면서, "4월 2일에 캐나다와 멕시코를 포함해 관세 부과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상무부와 무역대표부가 계획하는 별도의 상호 관세를 가리켰을 가능성도 있는데, 백악관은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베네수엘라와 맺은 석유교역 합의를 폐기한다고 밝혔다고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바이든이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에게 내준 2022년 11월 26일 자 석유 거래 양허를 되돌려놓을 것"이라며, "관련 협정(효력)은 3월 1일부로 종료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바이든 전 정부는 미 석유회사 셰브런에 베네수엘라 원유 생산을 확대하고 미국으로 석유 제품을 들여올 수 있게 했는데,트럼프가 다시 제재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번 제재 배경으로는 마두로 정부가 지난해 치러진 대선에서 공정성을 보장하지 못했다는 것과 미국 내 불법 체류 중인 범죄자를 신속히 송환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꼽힙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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