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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280조원대 AI 데이터센터 건설 논의"…사측은 보도 일축

SBS Biz 임선우
입력2025.02.27 04:27
수정2025.02.27 05:37


메타가 인공지능(AI) 프로젝트를 위해 미국에 새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현지시간 25일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정보기술(IT) 매체 디인포메이션 보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비용이 2천억 달러(약 286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메타 경영진은 데이터센터 개발자들에게 루이지애나, 와이오밍 또는 텍사스주에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건설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알렸습니다. 또 고위급 경영진이 이번 달 후보지를 직접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달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AI 인프라를 확장하기 위해 650억 달러(약 93조원)를 지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생성형 AI 시대에 접어든 이후 다양한 분야 기업들이 앞다퉈 인공지능을 도입하려 하면서 이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2025 회계연도에 약 800억 달러(약114조원)를 데이터센터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라 밝혔고, 아마존 역시 올해 지출이 지난해 추정치인 750억 달러(약107조원)보다 많을 것이다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메타 대변인은 데이터센터 계획 등이 이미 공개됐다면서 그 이상의 것은 "순전히 추측"이라고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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