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증권사 '해외 고배율 레버리지 ETP' 투자 현황 살펴본다
SBS Biz 신다미
입력2025.02.26 18:29
수정2025.02.26 18:36
금융감독원이 해외 고배율 레버리지 ETP(상장지수상품)의 투자 현황 파악에 나섰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국내 증권사를 대상으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연도별 내국인 고객 대상 해외파생상품과 해외 레버리지 ETP 투자 현황에 대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은 개별 증권사에 기관, 개인별 해외 레버리지 ETP 상품거래 계좌 수와 거래금액 등에 대한 통계를 요청했습니다.
이를 통해 국내 투자자의 관련 투자 규모와 손익 현황 등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금융감독원은 "국내 상품과 달리, 해외파생상품과 해외 레버리지 ETP가 기본 예탁금 예치나 금융투자협회 사전교육 이수·모의거래 등 투자자 보호 장치가 없어, 제도 개선 위한 현황파악 차원으로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간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선 고수익을 노리는 해외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투자가 인기를 끌어왔습니다.
국내 상장 레버리지 ETF는 기본예탁금 1천만원, 금융투자협회 사전 온라인 교육 이수 등 진입 규제가 있지만 해외 상장 ETF엔 이런 규제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초고위험 ETF에 대한 투자자 보호 조치가 시급하다고 지적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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