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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바이오젠, 삼성바이오에피스 안질환치료제 북미 판권 내년 4월 반납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2.26 18:01
수정2025.02.26 18:05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제공=연합뉴스)]

미국 바이오젠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안질환치료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바이우비즈'와 '오퓨비즈'의 북미 판권을 내년 4월까지 반납하기로 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26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젠은 작년 10월 말 공시에서 2019년 체결한 미국과 캐나다 내 개발 및 상업화(DCA) 계약을 종료하기로 한 결정을 삼성바이오에피스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오젠은 미국과 캐나다 내 바이우비즈와 오퓨비즈의 상업화 권리를 최장 18개월에 걸쳐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다시 양도한다며 유예 기간 동안 바이우비즈를 계속 상용화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바이오젠은 계약 종료에 따라 약 2천20만달러(약 289억3천만원)를 손실 비용으로 인식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바이오젠은 해당 계약 종료가 DCA 계약 내 다른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2년 6월 바이우비즈를 미국 시장에 출시했지만 실적이 미미한 편이며 오퓨비즈는 소송 이슈로 출시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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