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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재건주 강세…코스피, 2640선 등락

SBS Biz 신다미
입력2025.02.26 14:53
수정2025.02.26 15:11

[앵커] 

장중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와 코스닥은 장 후반부로 갈수록 조금씩 상승폭을 키우는 모양새입니다. 

우크라이나 재건 기대감에 관련주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다미 기자, 증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26일) 오후 2시 50분 기준 코스피는 0.47% 오른 2,643.78에 거래 중입니다. 

외국인이 3000억 원 넘게 팔아치우고 있지만, 개인이 900억 원, 기관이 1400억 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는데요. 

코스피는 오전 한 때 2620선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0.26% 올라 771.40에서 동반 상승 중이고, 원·달러 환율은 143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특징주도 살펴보죠. 

[기자] 

먼저 우크라이나를 재건하는 데 750조 원 이상이 필요하다는 국제기구들의 추산이 나오며, 재건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전날보다 약 4% 올라 7만 7200원선 거래 중이고 대동기어도 13% 급등했습니다. 

실적발표 시즌에 호실적을 보인 기업도 눈에 띄는데요. 먼저 셀트리온이 역대 최대매출을 기록하자 9% 넘게 강세를 보이고 있고, 풀무원도 매출 2조 원을 달성하며 8% 이상 뛰었습니다. 

아시아 증시도 살펴보면, 일본 닛케이 지수는 미국 경기 둔화 우려에 0.4%가량 넘게 빠지며 3만 8천에서 거래 중인 반면, 중국 증시는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요. 

다음 주 예정된 양회에서 나올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중국 상해 지수는 0.8% 올랐고, 홍콩 항셍지수는 3% 넘게 뛰었습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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