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LG화학·롯데케미칼 이틀째 가동 중단…재가동 '막막'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2.26 10:41
수정2025.02.26 10:47
[ 25일 오전 충남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LG화학과 롯데케미칼에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공장 가동이 멈춘 가운데 생산공정에 투입된 원료를 태우는 작업이 진행되면서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독자 제공=연합뉴스)]
정전으로 촉발된 충남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LG화학과 롯데케미칼 공장 가동 중단 사태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26일 두 업체에 따르면 전날 생산공정에 투입된 원료를 태우는 작업 등을 진행한 데 이어 이날 공정 내 굳은 원료를 제거하고 설비·장비 이상 유무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업체 관계자는 "언제 공장을 다시 가동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며 "길게는 1∼2주가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전 원인과 관련해서는 "우리 쪽과 전기 공급업체 등이 함께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만 알 뿐, 구체적으로 들은 내용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두 업체에서는 전날 오전 9시 30분께부터 2시간가량 동안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정전과 동시에 공장 가동이 중단됐고, 업체 측이 생산공정에 투입된 원료를 태우는 작업을 진행하면서 계속 굴뚝을 통해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뿜어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수십억 원씩 손실을 보게 될 전망입니다.
2006년 정전 때는 LG화학과 롯데대산유화(현 롯데케미칼) 등 3개 업체가 한전에 104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도 했습니다.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은 구역 전기사업자인 씨텍으로부터 전기와 열 등을 공급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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