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현대글로비스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SBS Biz 김완진
입력2025.02.26 09:15
수정2025.02.26 09:16
현대글로비스가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자사 기업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긍정적' 전망은 향후 12∼18개월간 해당 기업의 신용등급을 높이는 것이 검토될 수 있음을 가리키는데, 현재 현대글로비스는 'Baa1'(안정적) 등급을 유지 중입니다.
무디스는 현대글로비스의 신용등급 전망을 올린 이유로 계열사 고객의 꾸준한 수요와 재무관리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꼽았고, 완성차 해상운송 사업에서 재계약을 체결하고 선대 운영을 합리화하면서 수익성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대글로비스의 영업이익률은 2023∼2024년 6.0∼6.2%에서 2025∼2026년 6.3∼6.5%로 오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무디스 측은 "현대글로비스가 견조한 영업실적과 엄격한 차입금 관리를 기반으로 높은 재무 건전성을 지속할 것"이라며 "여러가지 투자에 따른 지출 증가에도 이를 상쇄할 만큼 강한 영업실적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사업과 재무의 안정성을 높게 평가받은 만큼 이를 기반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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