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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머니] 정부, 퇴직연금 제도 개선…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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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2.26 07:53
수정2025.02.26 09:57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하우머니' -  김민령 우리은행 연금사업부 과장

노후 대비를 위해 퇴직연금을 꾸준히 납입하고 계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국민연금 외에 증권사, 은행, 보험사 등 업권별로 장단점도 많아 선택의 폭도 넓은데요. 가입자가 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정부가 퇴직연금 제도를 개선한다고 합니다. 우리은행 연금사업부 김민령 과장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들어봅니다.

Q. 19일, 정부가 상반기 안에 퇴직연금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발표한 내용들에 대해 설명해 주신다면요? 

- 상반기 퇴직연금 제도 개선 계획 발표…내용은?
- 19일, 상반기 중 퇴직연금 제도 개선 계획 발표
- 개선안, 퇴직연금 도입 의무화·제도 활성화 중점
- 일부 기업만 퇴직연금 운영…노후 보장 한계
- 안정적 노후 소득 확보 위해 '퇴직연금 의무화'

Q. 안정적인 노후 대비를 위해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에 가입하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퇴직연금의 디폴트옵션이란 무엇인지 먼저 정리해 주신다면요?

- 안정적 노후 위한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이란?
-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즉 '사전지정운용제도'
- 가입자가 운용 방법 미선택 시 자동 운용 진행
- 퇴직연금의 80% 이상이 원금보장형으로 운용
- 원금보장형, 장기적 수익률↓…방치 경우도 많아
-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수익률 높이기 위해 도입
- 정기예금·만기 존재 펀드상품, 자동 재예치 불가
- 만기 후 6주간 방치 시 디폴트옵션으로 재운용
- 가입자 적립금 방치로 수익률 하락 막기 위함

Q.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상품은 초저위험, 저위험 등 다양한데 이에 대해 설명해 주신다면요?

- 출시된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상품의 종류는?
- 투자자 성향에 따라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
- 초 저 위험·저위험·중위험·고위험으로 위험도 구분
- 상품별 위험도 구성 후 고용노동부 승인 후 제공
- 개별상품 위험도 투자비중으로 가중평균 후 구분
- 초저위험, 여러 개의 원금보장형 상품으로 구성
- 초저위험 포트폴리오, 예금·이율보증형 상품 등
- 초저위험, 수익률 낮으나 원금 보장·안정적 운용
- 저위험, 원금보장형과 실적배당형 혼합 구성
- 저위험, 원금 손실 가능성 최소화해 자금 운용
- 중위험, 원금보장형과 실적배당형 혼합 구성
- 중위험, 혼합 구성이나 저위험보다 실적배당↑
- 중위험, 중장기적으로 자산 불리기에 초점
- 고위험, 노후자산에 장기 투자…수익 극대화
- 고위험, 주식 비중을 높게 포트폴리오 구성
- 초저위험 1 저·중·고위험 최대 3 제시 가능
- 금융사 포트폴리오, 고용노동부 승인 후 제공
- 금융사별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 차이 존재

Q. 퇴직연금 제도 개선 방안 마련보다 먼저 시행되는 게 4월부터 모든 디폴트옵션의 상품 명칭을 변경한다는 건데요. 상품 명칭이 어떻게 변경되며, 변경이 필요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 4월부터 디폴트옵션 상품 명칭 변경…내용은?
- 4월부터 디폴트옵션 명칭에서 '위험' 제외
- 초저위험·저위험·중위험·고위험에서 '위험' 빠져
- "'위험' 강조로 합리적 투자 결정 저해" 지적
- 금융위, 투자 성향 명확히 반영하도록 변경
- '위험' 빼고 '투자' 중심으로 명칭 변경 예정
- 초저위험→안정형, 고위험→적극투자형으로
- 명칭 변경으로 디폴트옵션 상품 선택 쉽도록
- 불필요한 두려움 제거·합리적 판단을 유도

Q. 지난번 출연 때,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는데요. 은행도, 증권사도, 보험도 퇴직연금 상품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업권별 퇴직연금의 상품 가입 시 장단점이 있을까요?

- 업권별 퇴직연금 상품 가입 시 장단점은?
- 퇴직연금, 금융업권에 따라 특성·장단점 존재
- 은행권 퇴직연금, 풍부한 원금보장형 상품 보유
- 예금·적금·이율보증형 보험·원금보장형 ELB 등
- 은행권 퇴직연금, 안정적인 고금리 상품 다수
- 은행권, 접근 용이·거점 점포 통한 맞춤형 서비스
- 은행권, 전화·뱅킹앱 통한 비대면 상담 서비스
- 은행권, 쉽게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 이용 가능
- 증권사, 다양한 투자상품 가입 가능하다는 장점
- 증권사, 투자상품 종류 및 라인업 수 많아
- 증권사 퇴직연금, 직접투자형 선호 고객에 적합
- 보험사, 연금화 상품 발달·장기 상품과 연계
- 안정적 운용·접근성 중시하는 경우 '은행' 선택
- 공격적 직접 투자 선호할 경우 '증권사' 선택
- 보험 기능·장기적 연금 수령 원할 시 '보험사'
- 투자 성향·퇴직 시점·리스크 감내 수준 따라 선택

Q. 18일 공시된 디폴트옵션 수익률 등 현황에 따르면 가입자수도 많이 늘었고, 적립금도 40조 원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가입자도, 적립금도 많은데 수익률이 지나치게 낮은 경우도 있다고 하죠. 이유가 뭔가요?

- 디폴트옵션…가입자·적립금 많지만 수익률 저조?
- 디폴트옵션 의무 시행 1년…가입자·적립금↑
- 41개 금융기관의 315개 상품 정부 승인 완료
- 불안정한 금융시장 상황에도 안정적 수익률
- 중위험·고위험 68개 상품, 1년 수익률 15% 초과
- '원금보장' 초저위험 상품으로만 운용 집중
- '24년 말 초저위험상품 적립금, 전체의 88%
- 초저위험 상품 몰리며 수익률 지나치게 낮아
-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도입 취지 '수익률 제고'
- 정부, 원리금 보장상품 편중 현상 완화 노력

Q. 정부가 예고한 대로 상반기 내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제도 개선 방안이 나올 텐데, 연금 상품 많이 보셨을 거고 고객들도 많이 상대하셨을 텐데, 수익률 제고를 위해 도입된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어떤 방향으로 개선되면 좋다고 보세요? 

- 디폴트옵션, 수익률 제고 위한 개선 방향은?
- 디폴트옵션 시행 1년…"이해도 부족한 현실"
- 디폴트옵션 취지에 대한 인식 확산이 중요
- 원리금 보장 외 다양한 상품에 대한 교육 필요
- 디폴트옵션, 가입자당 1개 포트폴리오만 지정
- 포트폴리오 변경 시 전부 매도 후 변경해야
- 디폴트옵션, 거래 시 제한 사항 많아 불편
- 쉽게 선택·변경 가능하도록 '전환 간소화' 필요 

Q. 퇴직연금 가입자 분들이 잘 운용만 하면 수익률도 잘 나오고, 성공적 투자가 가능할 텐데 사실 그게 어렵잖아요. 퇴직연금 운용에 대해 팁을 주신다면요?

- '성공적 투자' 위한 퇴직연금 운용 팁은?
- 퇴직연금, 장기 투자 관점 '긴 호흡'으로 접근
- 노후자산 마련 목적…'잃지 않는 투자' 중요
- 변동성 낮은 상품으로 차근차근 수익 쌓아야
- '2차 전지 붐' 따라 투자한 경우 '마음고생'
- 퇴직연금, 자산배분 통해 안정적 수익 추구
- 안정적 수익·추가 성과 추구 상품에 분산 투자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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