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켓] 美 증시, 악재 즐비…관세 재확인·부진한 경제지표 등
SBS Biz 최주연
입력2025.02.26 06:56
수정2025.02.26 07:14
■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최주연 외신캐스터
◇ 뉴욕증시
뉴욕증시는 트럼프 스톰에 연일 휘청이고 있습니다.
어제(25일)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했던 대로 다음 주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재확인한 데다가,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오늘(26일)도 경제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자 투자심리는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미국의 대중 반도체 규제가 강화된다는 소식과 테슬라 악재까지 맞물리면서 기술주들이 맥을 못 췄는데요.
마감 상황 보면 다우 지수만 홀로 0.37% 올랐고요.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0.47%, 1.35% 떨어졌습니다.
유럽증시도 분위기가 좋지 못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네덜란드 당국자들과 만나 대중 반도체 수출과 유지 보수를 제한하라고 밝히면서 전반적으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산했는데요.
주요국 마감 상황보면 영국 FTSE 지수만 소폭 올랐고 독일 DAX 프랑스 CAC 지수는 각각 0.07%, 0.49% 내렸습니다.
◇ 국채금리·국제유가
국채 수익률은 경기 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자 급락했습니다.
경제 악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연준이 높은 인플레이션 속에서도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자 채권시장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이는데요.
10년물 국채 수익률과 2년물 국채 수익률 각각 0.09%p, 0.06%p 떨어지면서 지난 12월 중순 이후 최저치까지 내렸습니다.
전반적인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되면서 비트코인도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며칠 전에 역대 최대 규모의 해킹 사건이 일어나면서 투심이 회복되지 못한 상황에서 경제 불확실성까지 커지자 위험 자산 매도세가 강해진 것인데요.
오늘 코인 베이스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8만 5천 달러대까지 떨어졌고요.
오전 6시 기준 업비트에서는 1억 2천 7백만 원대에서 거래됐습니다.
국제유가도 크게 밀렸습니다.
다음 주부터 미국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관세를 부과할 경우 잠재적으로 석유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에 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오늘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배럴당 68달러, 73달러 선에서 거래됐습니다.
이어서 오늘 시장에 최대 악재 중 하나였던 지표도 살펴보면, 2월 미국의 소비자 신뢰 지수는 98.3으로 공개되면서 작년 6월 이후 가장 낮았고, 기준선이 100선을 밑돌았습니다.
100 미만의 소비자신뢰지수는 비관 전망을 갖는 소비자들이 낙관 전망 소비자들보다 많다는 뜻입니다.
특히 사업·노동시장에 대한 소비자의 단기 전망을 반영한 기대지수는 전달보다 9.3 포인트 내려간 72.9를 기록했는데, 기대지수가 경기침체 위험 신호로 여겨지는 80선 미만 구간에 닿은 건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입니다.
이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관세 위협으로 소비자들의 전망이 비관적으로 바뀌었다고 평가했는데요.
실제로 조사 측은 201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무역과 관세에 대한 언급이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리치몬드 지역 제조업 지수는 전달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 지표에서도 미래 전망에 대한 지수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향후 지역 사업 여건 지수는 32에서 2로 급락했고, 미래 출하 지수 및 신규 주문 지수도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앞으로 12개월 동안 지불 가격과 수취 가격 모두 오를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그만큼 관세로 인해서 대부분의 기업들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점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뉴욕증시
뉴욕증시는 트럼프 스톰에 연일 휘청이고 있습니다.
어제(25일)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했던 대로 다음 주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재확인한 데다가,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오늘(26일)도 경제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자 투자심리는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미국의 대중 반도체 규제가 강화된다는 소식과 테슬라 악재까지 맞물리면서 기술주들이 맥을 못 췄는데요.
마감 상황 보면 다우 지수만 홀로 0.37% 올랐고요.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0.47%, 1.35% 떨어졌습니다.
유럽증시도 분위기가 좋지 못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네덜란드 당국자들과 만나 대중 반도체 수출과 유지 보수를 제한하라고 밝히면서 전반적으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산했는데요.
주요국 마감 상황보면 영국 FTSE 지수만 소폭 올랐고 독일 DAX 프랑스 CAC 지수는 각각 0.07%, 0.49% 내렸습니다.
◇ 국채금리·국제유가
국채 수익률은 경기 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자 급락했습니다.
경제 악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연준이 높은 인플레이션 속에서도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자 채권시장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이는데요.
10년물 국채 수익률과 2년물 국채 수익률 각각 0.09%p, 0.06%p 떨어지면서 지난 12월 중순 이후 최저치까지 내렸습니다.
전반적인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되면서 비트코인도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며칠 전에 역대 최대 규모의 해킹 사건이 일어나면서 투심이 회복되지 못한 상황에서 경제 불확실성까지 커지자 위험 자산 매도세가 강해진 것인데요.
오늘 코인 베이스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8만 5천 달러대까지 떨어졌고요.
오전 6시 기준 업비트에서는 1억 2천 7백만 원대에서 거래됐습니다.
국제유가도 크게 밀렸습니다.
다음 주부터 미국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관세를 부과할 경우 잠재적으로 석유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에 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오늘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배럴당 68달러, 73달러 선에서 거래됐습니다.
이어서 오늘 시장에 최대 악재 중 하나였던 지표도 살펴보면, 2월 미국의 소비자 신뢰 지수는 98.3으로 공개되면서 작년 6월 이후 가장 낮았고, 기준선이 100선을 밑돌았습니다.
100 미만의 소비자신뢰지수는 비관 전망을 갖는 소비자들이 낙관 전망 소비자들보다 많다는 뜻입니다.
특히 사업·노동시장에 대한 소비자의 단기 전망을 반영한 기대지수는 전달보다 9.3 포인트 내려간 72.9를 기록했는데, 기대지수가 경기침체 위험 신호로 여겨지는 80선 미만 구간에 닿은 건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입니다.
이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관세 위협으로 소비자들의 전망이 비관적으로 바뀌었다고 평가했는데요.
실제로 조사 측은 201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무역과 관세에 대한 언급이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리치몬드 지역 제조업 지수는 전달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 지표에서도 미래 전망에 대한 지수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향후 지역 사업 여건 지수는 32에서 2로 급락했고, 미래 출하 지수 및 신규 주문 지수도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앞으로 12개월 동안 지불 가격과 수취 가격 모두 오를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그만큼 관세로 인해서 대부분의 기업들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점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더 이상 못 버틴다'…뚜레쥬르도 결국
- 2.月 70만원씩 모으면 5천만원 준다고?…나도 가입할 수 있나?
- 3.퇴직금은 무조건 일시불?…세금 폭탄 이렇게 피한다고?
- 4.FIU, 두나무에 "업비트 영업 일부정지 3개월"
- 5.'76·86·96년생은 깎아준다 왜?'...국민연금 보험료 차등인상 시끌
- 6.월 300만원...필리핀 이모님 결국 강남 이모님 됐네
- 7.1조 투자한다던 BMW도 돌아섰다…전기차 급방전
- 8.3만원 영양제가 다이소는 3000원?…약사들 부글부글
- 9.상품권 미끼로 이자 준다더니…억대 먹튀 피해 일파만파
- 10.현금 480조 쌓아둔 버핏…올해 '이곳' 주식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