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종고속도로 붕괴로 4명 사망…중대재해 검토
SBS Biz 서주연
입력2025.02.25 17:45
수정2025.02.25 18:29
[앵커]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구조물이 붕괴되며 10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주연 기자,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났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공사장 작업자 10명 가운데 4명이 숨지고, 6명은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는 오늘(25일) 오전 10시쯤 서울세종고속도로의 포천 방향 천안~안성 구간을 잇는 공사 현장에서 발생했습니다.
크레인을 이용해 교각 위에 올려져 있던 상판 연결작업을 하던 도중 상판이 50미터 아래로 떨어져 내리면서 10명의 작업자가 추락했습니다.
박상우 장관을 본부장으로 한 사고대책본부는 사고 원인에 대해 H빔 설치 장비가 넘어가면서 상판이 붕괴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조사와 수습이 진행 중인 현장 주변은 교통이 전면 통제된 상태입니다.
[앵커]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도 검토한다고요?
[기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해 엄정히 수사하겠다"며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을 현장에 급파했습니다.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은 입장문을 통해 "조속한 현장 수습과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며 사과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의 반복되는 품질문제도 도마에 올랐는데요, 지난해 전남 무안의 '힐스테이트 오룡' 단지에서 외벽이 기우는 등의 무더기 하자가 발견돼 논란이 된 지 1년도 안돼 이번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중대재해법상 한 명 이상 사망자가 나오면 책임을 물을 수 있는데요, 이번 사고로 10명의 사상자가 나온 만큼 영업정지 등의 처벌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구조물이 붕괴되며 10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주연 기자,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났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공사장 작업자 10명 가운데 4명이 숨지고, 6명은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는 오늘(25일) 오전 10시쯤 서울세종고속도로의 포천 방향 천안~안성 구간을 잇는 공사 현장에서 발생했습니다.
크레인을 이용해 교각 위에 올려져 있던 상판 연결작업을 하던 도중 상판이 50미터 아래로 떨어져 내리면서 10명의 작업자가 추락했습니다.
박상우 장관을 본부장으로 한 사고대책본부는 사고 원인에 대해 H빔 설치 장비가 넘어가면서 상판이 붕괴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조사와 수습이 진행 중인 현장 주변은 교통이 전면 통제된 상태입니다.
[앵커]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도 검토한다고요?
[기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해 엄정히 수사하겠다"며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을 현장에 급파했습니다.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은 입장문을 통해 "조속한 현장 수습과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며 사과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의 반복되는 품질문제도 도마에 올랐는데요, 지난해 전남 무안의 '힐스테이트 오룡' 단지에서 외벽이 기우는 등의 무더기 하자가 발견돼 논란이 된 지 1년도 안돼 이번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중대재해법상 한 명 이상 사망자가 나오면 책임을 물을 수 있는데요, 이번 사고로 10명의 사상자가 나온 만큼 영업정지 등의 처벌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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