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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할랄보장청장, 슈올즈 韓공장 방문…"무슬림 수출 청신호"

SBS Biz 신채연
입력2025.02.25 15:38
수정2025.02.25 16:25

기능성 신발기업 슈올즈는 인도네시아 할랄보장청의 하이칼 하산 청장이 부산 공장을 방문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슈올즈에 따르면, 하이칼 하산 청장이 지난 19일 부산 공장을 찾아 할랄 인증에 대해 설명하고 기업의 대응전략 관련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슈올즈는 미국, 뉴질랜드, 중국에 이어 유럽과 함께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무슬림 국가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 최대 할랄 시장인 인도네시아는 전체 인구의 90%에 달하는 약 2억3천만 명이 무슬림으로 식품, 화장품, 의약품, 공산품 등에 내년 10월부터 할랄 인증을 의무화할 예정입니다. 

슈올즈 관계자는 "할랄 인증을 통해 무슬림 국가로의 수출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한다"면서 "할랄 인증을 받은 제품은 무슬림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주고 기업의 브랜드 가치와 매출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슈올즈가 생산하는 메디컬 슈즈는 근육통증 완화 등의 도움 효과로 한국 최초로 GMP 2등급 의료기 인증을 받았습니다. 최근 '2024 미국 실리콘밸리 국제발명전시회'에선 발명특허를 획득한 자가발전 GPS가 탑재된 스마트 건강신발로 금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슈올즈 창업자이자 발명가인 이청근 대표는 "실버세대 행복을 위한 연구가 제품 개발로 이어졌다"며 "웨어러블 기능성 신발 분야 세계 1등을 향해 가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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