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하 실기론 지적에 이창용 "다음 총재 돼서 하시길"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2.25 12:27
수정2025.02.25 13:37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인하 실기론을 거듭 일축했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오늘(25일) 한국은행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3.00%에서 2.75%로 인하한 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제일 억울해하는 건 저희가 금리 인하 기조에 있다고 하는데 실기했다, 인하 안 했다 보도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8월 가계부채 때문에 한두 달 금리 인하를 늦췄고, 올해 1월에도 환율 때문에 한 달 정도 늦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창용 총재는 "사후적으로 결과를 보면 가계부채를 잡는 데 도움을 줬고 환율 변동성도 잘 조정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맡겨 주시고, 자꾸 실기했다 말씀하지 마시고, 더 잘할 수 있으면 그다음 한은 총재 되신 다음에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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