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건설사 삼부토건 법정관리…레미콘 단가 협상은 9번째 결렬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2.25 11:03
수정2025.02.25 11:36
[앵커]
시공능력평가 71위에 해당하는 중견 건설사 삼부토건이 경영난에 법정관리를 신청했습니다.
이런 와중에 건설업계는 레미콘 업계와의 단가 협상도 9차례나 결렬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류정현 기자, 올 초부터 건설사 법정관리 신청이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삼부토건이 어제(24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습니다.
삼부토건은 경영 정상화와 기업가치 보존을 위해서 신청했다고 사유를 짧게 설명했는데요.
삼부토건은 지난 2021년부터 매해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경영상황이 악화일로였습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762억 원의 영업손실을 봤습니다.
더 큰 문제는 올해 들어 중견 건설사들의 법정관리가 계속되고 있다는 건데요.
지난 1월 신동아건설을 시작으로 시공능력평가 103위 대저건설도 법정관리에 들어간 바 있습니다.
[앵커]
이런 와중에 레미콘 단가 협상 결렬도 장기화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아직 굳지 않은 상태의 콘크리트를 말하는 레미콘 단가는 매년 대한건설자재 직협의회와 수도권 레미콘 업체 모임이 협상을 해서 단가를 정합니다.
각 건설사와 레미콘 업체가 실제 계약을 맺을 때 기준 가격으로 활용되는데요.
올해 협상은 벌써 9번째인데도 결론을 내지 못한 상태입니다.
현재 단가는 1㎥당, 다른 말로 루베당 9만 3천700원입니다.
건설 업계는 3천300원 인하를, 레미콘 업계는 700원 인하를 주장하고 있어 양측 입장차가 큽니다.
건설 업계는 원재료인 유연탄 값이 떨어졌으니 대폭 인하해야 한다는 입장인데요.
레미콘 업계는 유연탄 가격이 오를 때 가격을 일부만 반영했고 최근 인건비와 운송비가 뛰어 인상이 필요한데도 양보한 거라는 입장입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시공능력평가 71위에 해당하는 중견 건설사 삼부토건이 경영난에 법정관리를 신청했습니다.
이런 와중에 건설업계는 레미콘 업계와의 단가 협상도 9차례나 결렬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류정현 기자, 올 초부터 건설사 법정관리 신청이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삼부토건이 어제(24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습니다.
삼부토건은 경영 정상화와 기업가치 보존을 위해서 신청했다고 사유를 짧게 설명했는데요.
삼부토건은 지난 2021년부터 매해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경영상황이 악화일로였습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762억 원의 영업손실을 봤습니다.
더 큰 문제는 올해 들어 중견 건설사들의 법정관리가 계속되고 있다는 건데요.
지난 1월 신동아건설을 시작으로 시공능력평가 103위 대저건설도 법정관리에 들어간 바 있습니다.
[앵커]
이런 와중에 레미콘 단가 협상 결렬도 장기화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아직 굳지 않은 상태의 콘크리트를 말하는 레미콘 단가는 매년 대한건설자재 직협의회와 수도권 레미콘 업체 모임이 협상을 해서 단가를 정합니다.
각 건설사와 레미콘 업체가 실제 계약을 맺을 때 기준 가격으로 활용되는데요.
올해 협상은 벌써 9번째인데도 결론을 내지 못한 상태입니다.
현재 단가는 1㎥당, 다른 말로 루베당 9만 3천700원입니다.
건설 업계는 3천300원 인하를, 레미콘 업계는 700원 인하를 주장하고 있어 양측 입장차가 큽니다.
건설 업계는 원재료인 유연탄 값이 떨어졌으니 대폭 인하해야 한다는 입장인데요.
레미콘 업계는 유연탄 가격이 오를 때 가격을 일부만 반영했고 최근 인건비와 운송비가 뛰어 인상이 필요한데도 양보한 거라는 입장입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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