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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최후 변론…선고는 3월 중순 전망

SBS Biz 우형준
입력2025.02.25 11:03
수정2025.02.25 11:35

[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 절차가 오늘(25일) 열리는 11차 변론으로 마무리됩니다.



윤 대통령이 최후진술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우형준 기자, 최후변론 언제부터 시작하나요?

[기자]



오후 2시에 시작됩니다.

마지막 변론기일에서는 먼저 국회와 윤 대통령 대리인단 양측이 2시간씩 종합 변론을 펼칩니다.

이후에는 사건 당사자들에게 최종 의견 진술 기회가 부여됩니다.

윤 대통령과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최종 진술을 하게 되는데, 시간제한은 따로 두지 않는 무제한 진술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앵커]

양측의 마지막 변론 전략도 짚어보죠.

[기자]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에 대해 국민에 사과하는 메시지나 기각 결정을 대비한 향후 국정운영 구상이 담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구치소에서 직접 최후 진술을 작성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된 '임기단축 개헌 제안' 내용은 윤 대통령의 뜻이 아니라며 변호인단은 선을 그었습니다.

국회 측에선 비상계엄 선포의 위헌과 위법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또 헌재 결정 이후의 민주주의 회복, 국가 발전 관련 등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마지막 변론이 종결되면 헌재는 재판관 평의에 돌입해 탄핵 여부에 대한 의견을 모읍니다.

재판관들이 표결하는 평결을 통해 결론을 낸 다음 주심 재판관이 다수 의견을 토대로 결정문을 작성합니다.

법조계에선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 사례와 비교해 볼 때 탄핵심판 선고는 이르면 다음 달 중순에 이뤄질 거라는 예상이 우세합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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