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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KBIS·IBS 동시 출격…빌트인 가전 등 美 B2B 공략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2.25 09:31
수정2025.02.25 10:00


LG전자가 현지시간 25일부터 2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 디자인·건축 박람회 ‘DCW(Design & Construction Week) 2025’에 참가해 미국 B2B 생활가전 시장 내 입지 강화에 나섭니다.

‘DCW’는 미국주방욕실협회(NKBA)가 주최하는 주방∙욕실 전시회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와 전미주택건설협회(NAHB)가 주최하는 국제 건축 전시회 ‘IBS(International Builders’ Show)’를 일컫는 통합 전시 명칭입니다. LG전자는 올해 처음으로 KBIS와 IBS에 동시에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1천282㎡) 전시 공간에서 B2B 시장을 겨냥한 '토털 공간 솔루션'을 선보이는 동시에,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SKS'와 고효율 프리미엄 가전 라인업을 전시합니다.

올해 처음으로 참가한 IBS 2025에서 LG전자는 다양한 생활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가전, 냉난방공조, IoT 기술 등을 맞춤형으로 제안하는 토털 공간 솔루션을 소개합니다. 260㎡ 규모의 부스를 설치해 단독주택, 아파트, 원룸 등 다양한 주거 형태에 꼭 맞는 생활가전들을 보여주고, 히트펌프 등 핵심 부품 기술력을 알립니다. 

KBIS 2025에는 1천22m² 규모의 전시 부스에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와 고효율 프리미엄 가전을 선보입니다. LG전자는 최근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를 SKS로 리브랜딩했는데, 이번 행사에서 신규 라인업을 최초 공개합니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조리대 안에 넣을 수 있는 '일체형 후드'와 '히든 인덕션'을 적용한 아일랜드 시스템 콘셉트의 제품을 비롯해 상판 어디에나 냄비, 프라이팬 등 인덕션 용기를 놓아도 요리가 되는 '올프리 인덕션'과 위에는 인덕션, 아래는 오븐이 위치한 프로레인지 오븐을 결합한 36인치 '쿡존프리 인덕션 프로레인지' 등을 선보입니다.

또  새로운 힌지(제로 클리어런스·Zero Clearance) 기술로 냉장고와 벽 사이 틈을 4㎜로 최소화한 제품인 핏 앤 맥스(Fit & Max) 냉장고도 전시합니다.

LG전자 HS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은 "고객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이어가며 B2B 생활가전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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