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 브리핑] 韓주식형 펀드 수익, 美 추월했다…동학개미 '활짝'
SBS Biz
입력2025.02.25 06:42
수정2025.02.25 07:17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겹규제·괴담에…데이터센터 '발목'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한국의 주요 데이터센터 건설이 발목을 잡혔다고 보도했습니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에 의뢰해 10만 대 이상 서버 수용급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허가·착공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착공에 들어간 사업지는 4곳에 불과했습니다.
세빌스코리아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 기준 수도권에서 데이터센터 용도로 인허가를 받은 총 33건 사업 중 절반 이상인 17곳이 사업진행에 어려움을 겪거나 지연됐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산업단지 외 지역에 대한 엄격한 용도제한이 있고, 주민 반대로 인한 민원 리스크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AI 개발 가속화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 딥시크 쇼크 이어…中 이번엔 양자 침공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중국마저 아무도 밟지 못한 ‘양자 기술 고지’를 하나씩 선점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계적 과학 분야 학술지인 네이처는 23일(현지시간) 베이징대가 세계 최초로 집적회로(IC) 광양자칩 기반의 대규모 양자얽힘 구현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대의 이번 실험 성공은 중국이 양자 인터넷 상용화에 가장 가까이 접근했다는 의미입니다.
중국은 2016년부터 양자 선도를 내걸고, 베이징대 등 60개 대학에서 양자컴퓨팅 인재 양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 따르면 중국의 양자컴퓨터 전문 인력은 3282명으로 한국의 12배 규모입니다.
서울 굴지의 대학조차 최신 양자 이론을 가르칠 교수를 확보하지 못하는 사이 미국에 이어 중국까지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한국이 ‘양자 문맹국’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경고음이 커졌습니다.
◇ 일본 반도체 드림팀 법까지 바꿔 돕는다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일본이 반도체 부활을 위해 맹추격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잃어버린 '반도체 30년'을 되찾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쏟고 있는 회사가 바로 라피더스입니다.
2022년 고이케 아쓰요시 라피더스 사장 등 개인 주주 10여 명과 토요타자동차·소니·소프트뱅크·덴소·NTT·키옥시아 등 일본 산업을 대표하는 8개 기업이 힘을 합쳤습니다.
지금까지 투입된 정부 지원금은 9200억 엔(약 8조 8800억 원). 2나노 양산을 위해선 약 5조 엔(약 48조 2200억 원) 이 필요한데 지난 7일 일본정부는 자금조달이 쉽도록 라피더스 지원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중국에 2년 만에 반도체 기술을 따라 잡힌 상황에서도, 연구개발 인력에 대한 주 52시간 근로제 예외 적용안이 담긴 반도체법조차 무산된 한국과는 대조적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 韓주식형펀드 수익 美추월…동학개미 웃었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국내 주식형 펀드가 올해 들어 북미 주식형 펀드보다 높은 수익률을 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국내 주식형 펀드 1040개가 지난 21일 기준 연초 대비 12.52%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북미 주식형 펀드 172개의 평균 수익률은 0.69%에 그쳤습니다.
코스피는 연초 대비 10% 이상 오른 데 반해 미국 대표 지수는 매그니피센트7(M7)으로 불리는 미국 기술 기업들의 주가 약세로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기 때문입니다.
국내 주식형 펀드의 상승세를 주도한 것은 방산주에 투자하는 ETF인 것으로 나타났고, 조선, K팝, 원자력 관련주 등 관세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국내 종목에 투자하는 ETF가 우수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 美주식 절반 보유한 '실버개미' 세계 금융산업 트렌드 바꾼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미국의 ‘실버 개미’들이 주식시장의 큰손으로 부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Fed)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미국 베이비붐 세대의 주식 보유 자산(뮤추얼펀드 포함)은 25조 500억 달러(약 3경 6400조 원)로 10년 전보다 2.5배 불어났습니다.
다른 모든 세대의 주식 자산을 합친 금액보다 많습니다.
은퇴 전후의 미국 베이비붐 세대가 늘어난 기대수명과 치솟는 물가 등을 고려해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주식 투자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20년 가까이 지속된 미국 증시 호황도 시니어 세대의 투자 성향이 바뀐 요인으로 꼽힙니다.
‘파워 시니어’의 자산 포트폴리오 변화로 향후 주가가 오를 경우 콜옵션(매수청구권)을 매도하고 주식 하락장에 대비해 풋옵션(매도 청구권)을 매수하는 방식으로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버퍼형 상장지수펀드(ETF) 같은 구조화 상품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 윤석열 '입'에 전전긍긍…여당, 결별 못한 '업보'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최종 변론이 오늘(25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다고 보도했습니다.
11차 변론기일은 증거조사와 대리인단 종합 변론, 그리고 시간제한 없는 당사자 최후 진술 순서로 이어집니다.
헌재는 이번 변론을 끝으로 탄핵심판 심리를 마무리한 뒤 재판관 회의와 최종 평의를 거쳐 윤 대통령의 파면 여부를 결정합니다.
만약 3월 중순쯤 윤 대통령 탄핵심판이 인용되면 조기 대선은 그로부터 60일 내인 5월 중순쯤 치러지게 되고, 헌재가 탄핵소추안을 기각하면 윤 대통령은 즉각 직무에 복귀하게 됩니다.
조간브리핑입니다.
◇ 겹규제·괴담에…데이터센터 '발목'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한국의 주요 데이터센터 건설이 발목을 잡혔다고 보도했습니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에 의뢰해 10만 대 이상 서버 수용급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허가·착공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착공에 들어간 사업지는 4곳에 불과했습니다.
세빌스코리아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 기준 수도권에서 데이터센터 용도로 인허가를 받은 총 33건 사업 중 절반 이상인 17곳이 사업진행에 어려움을 겪거나 지연됐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산업단지 외 지역에 대한 엄격한 용도제한이 있고, 주민 반대로 인한 민원 리스크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AI 개발 가속화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 딥시크 쇼크 이어…中 이번엔 양자 침공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중국마저 아무도 밟지 못한 ‘양자 기술 고지’를 하나씩 선점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계적 과학 분야 학술지인 네이처는 23일(현지시간) 베이징대가 세계 최초로 집적회로(IC) 광양자칩 기반의 대규모 양자얽힘 구현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대의 이번 실험 성공은 중국이 양자 인터넷 상용화에 가장 가까이 접근했다는 의미입니다.
중국은 2016년부터 양자 선도를 내걸고, 베이징대 등 60개 대학에서 양자컴퓨팅 인재 양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 따르면 중국의 양자컴퓨터 전문 인력은 3282명으로 한국의 12배 규모입니다.
서울 굴지의 대학조차 최신 양자 이론을 가르칠 교수를 확보하지 못하는 사이 미국에 이어 중국까지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한국이 ‘양자 문맹국’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경고음이 커졌습니다.
◇ 일본 반도체 드림팀 법까지 바꿔 돕는다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일본이 반도체 부활을 위해 맹추격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잃어버린 '반도체 30년'을 되찾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쏟고 있는 회사가 바로 라피더스입니다.
2022년 고이케 아쓰요시 라피더스 사장 등 개인 주주 10여 명과 토요타자동차·소니·소프트뱅크·덴소·NTT·키옥시아 등 일본 산업을 대표하는 8개 기업이 힘을 합쳤습니다.
지금까지 투입된 정부 지원금은 9200억 엔(약 8조 8800억 원). 2나노 양산을 위해선 약 5조 엔(약 48조 2200억 원) 이 필요한데 지난 7일 일본정부는 자금조달이 쉽도록 라피더스 지원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중국에 2년 만에 반도체 기술을 따라 잡힌 상황에서도, 연구개발 인력에 대한 주 52시간 근로제 예외 적용안이 담긴 반도체법조차 무산된 한국과는 대조적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 韓주식형펀드 수익 美추월…동학개미 웃었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국내 주식형 펀드가 올해 들어 북미 주식형 펀드보다 높은 수익률을 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국내 주식형 펀드 1040개가 지난 21일 기준 연초 대비 12.52%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북미 주식형 펀드 172개의 평균 수익률은 0.69%에 그쳤습니다.
코스피는 연초 대비 10% 이상 오른 데 반해 미국 대표 지수는 매그니피센트7(M7)으로 불리는 미국 기술 기업들의 주가 약세로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기 때문입니다.
국내 주식형 펀드의 상승세를 주도한 것은 방산주에 투자하는 ETF인 것으로 나타났고, 조선, K팝, 원자력 관련주 등 관세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국내 종목에 투자하는 ETF가 우수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 美주식 절반 보유한 '실버개미' 세계 금융산업 트렌드 바꾼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미국의 ‘실버 개미’들이 주식시장의 큰손으로 부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Fed)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미국 베이비붐 세대의 주식 보유 자산(뮤추얼펀드 포함)은 25조 500억 달러(약 3경 6400조 원)로 10년 전보다 2.5배 불어났습니다.
다른 모든 세대의 주식 자산을 합친 금액보다 많습니다.
은퇴 전후의 미국 베이비붐 세대가 늘어난 기대수명과 치솟는 물가 등을 고려해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주식 투자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20년 가까이 지속된 미국 증시 호황도 시니어 세대의 투자 성향이 바뀐 요인으로 꼽힙니다.
‘파워 시니어’의 자산 포트폴리오 변화로 향후 주가가 오를 경우 콜옵션(매수청구권)을 매도하고 주식 하락장에 대비해 풋옵션(매도 청구권)을 매수하는 방식으로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버퍼형 상장지수펀드(ETF) 같은 구조화 상품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 윤석열 '입'에 전전긍긍…여당, 결별 못한 '업보'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최종 변론이 오늘(25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다고 보도했습니다.
11차 변론기일은 증거조사와 대리인단 종합 변론, 그리고 시간제한 없는 당사자 최후 진술 순서로 이어집니다.
헌재는 이번 변론을 끝으로 탄핵심판 심리를 마무리한 뒤 재판관 회의와 최종 평의를 거쳐 윤 대통령의 파면 여부를 결정합니다.
만약 3월 중순쯤 윤 대통령 탄핵심판이 인용되면 조기 대선은 그로부터 60일 내인 5월 중순쯤 치러지게 되고, 헌재가 탄핵소추안을 기각하면 윤 대통령은 즉각 직무에 복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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