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사상 첫 직장폐쇄…"파업에 254억 손실"
SBS Biz 김한나
입력2025.02.24 17:47
수정2025.02.24 18:26
[앵커]
현대제철이 사상 처음으로 '직장 폐쇄' 카드를 빼들었습니다 오늘(24일) 낮부터 당진제철소 냉연공장 일부 라인이 멈춰 섰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한나 기자, 직장 폐쇄, 말 그대로 사업장 문을 잠갔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현대제철은 오늘 정오부터 당진제철소 냉연공장 산세 압연 설비(PL/TCM)에 대해 부분 직장 폐쇄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직장 폐쇄는 노조의 파업쟁의 행위에 대해 사용자, 즉 회사 측이 대응할 수 있는 법적 쟁의 행위인데요.
직장 폐쇄 기간, 사측은 근로자에게 임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됩니다.
현대제철은 "2월 1일부터 노조 파업으로 인해 더 이상 정상적인 생산활동이 불가해지고 막대한 지장이 초래돼 부득이하게 법에 따라 직장을 폐쇄한다"라고 공고문을 통해 밝혔습니다.
[앵커]
회사도 배수진을 쳤다는 건데 노사 간 협상이 꽤 오랫동안 교착상태죠?
[기자]
그렇습니다.
현대제철 노사는 지난해 9월부터 임금·단체협약 교섭을 진행해 왔는데요.
지난 6일 열린 임단협 20차 교섭에서 사측이 성과급으로 기본급 400%, 500만 원의 경영성과급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현대차 그룹 내 다른 계열사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거부했습니다.
노조는 그룹사인 현대차가 기본급 500%와 1천800만 원을 지급한 것과 같은 수준에 맞춰 달라고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제철 당진냉연지회 노조는 사측을 압박하며 지난달 21일부터 총파업 및 PL/TCM 부분·일시 파업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사측은 이번 달 들어 지난 22일까지 노사분규로 냉연 부문에서 발생한 생산손실만 27만 톤가량, 금액으로는 254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현대제철이 사상 처음으로 '직장 폐쇄' 카드를 빼들었습니다 오늘(24일) 낮부터 당진제철소 냉연공장 일부 라인이 멈춰 섰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한나 기자, 직장 폐쇄, 말 그대로 사업장 문을 잠갔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현대제철은 오늘 정오부터 당진제철소 냉연공장 산세 압연 설비(PL/TCM)에 대해 부분 직장 폐쇄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직장 폐쇄는 노조의 파업쟁의 행위에 대해 사용자, 즉 회사 측이 대응할 수 있는 법적 쟁의 행위인데요.
직장 폐쇄 기간, 사측은 근로자에게 임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됩니다.
현대제철은 "2월 1일부터 노조 파업으로 인해 더 이상 정상적인 생산활동이 불가해지고 막대한 지장이 초래돼 부득이하게 법에 따라 직장을 폐쇄한다"라고 공고문을 통해 밝혔습니다.
[앵커]
회사도 배수진을 쳤다는 건데 노사 간 협상이 꽤 오랫동안 교착상태죠?
[기자]
그렇습니다.
현대제철 노사는 지난해 9월부터 임금·단체협약 교섭을 진행해 왔는데요.
지난 6일 열린 임단협 20차 교섭에서 사측이 성과급으로 기본급 400%, 500만 원의 경영성과급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현대차 그룹 내 다른 계열사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거부했습니다.
노조는 그룹사인 현대차가 기본급 500%와 1천800만 원을 지급한 것과 같은 수준에 맞춰 달라고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제철 당진냉연지회 노조는 사측을 압박하며 지난달 21일부터 총파업 및 PL/TCM 부분·일시 파업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사측은 이번 달 들어 지난 22일까지 노사분규로 냉연 부문에서 발생한 생산손실만 27만 톤가량, 금액으로는 254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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