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재건 광물 협정 땐 미국업체가 독점하는 형태될 것"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2.24 17:13
수정2025.02.24 17:15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우크라이나 재건 협상의 하나로 진행 중인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의 광물 협정이 체결될 경우 관련 투자는 미국 업체들이 독점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최준영 율촌 수석 전문위원은 24일 법무법인 율촌과 콘트롤 리스크가 공동 주최한 '우크라이나전쟁 3년-우크라이나 재건사업 향후 전망과 리스크'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동안 우크라이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을 계속 지원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양국이 우크라이나의 천연자원을 함께 개발하는 경제협력 방안을 제시해왔습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광물 협정 초안은 우크라이나가 광물, 가스, 원유 등 천연자원 뿐만 아니라 항만과 다른 기반 시설에서 창출하는 수입의 절반을 미국에 넘긴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우크라이나가 광물 자원에서 얻은 수입을 미국이 100% 지분을 갖는 기금에 투입하고, 이를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재투자한다는 구상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지원 금액이 5천억달러에 달한다며 해당 기금액이 5천억달러에 달할 때까지 수입을 기금에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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