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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지하철, 한강버스, 따릉이, 카드 한장으로

SBS Biz 박연신
입력2025.02.24 11:21
수정2025.02.24 11:51

[앵커]

서울시가 서울 교통을 대표하는 통합브랜드를 출시합니다.

영국 런던처럼 도시를 대표하는 아이콘을 만들어서 교통 탑승의 편리함을 높인다는 계획인데요. 

박연신 기자, 서울시가 어떤 통합 브랜드를 만들었나요?

[기자]

서울시가 서울 교통 통합 브랜드 GO SEOUL을 공개했는데요.

버스와 지하철, 공공자전거 따릉이, 한강버스 등 서울 시내 교통수단을 묶어 통칭할 수 있는 이름을 만든 겁니다.

서울시는 역동적인 분위기와 편리한 이동을 상징하는 GO를 키워드로 선정했다고 밝혔는데요.

여기에 기후동행카드에서 활용하고 있는 무한대 기호를 결합해 디자인을 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는 해당 기호를 통해 "서울 교통이 끊임없이 연결되고 발전한다"는 의미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는데요.

전국에서 교통수단을 브랜딩 한 사례는 이번 서울시가 처음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번 통합 브랜드 출범에 따른 효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기자]

아무래도 교통수단 탑승이 편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이 디자인이 본격적으로 적용되면 이 디자인 하나만으로 전 세계인이 서울을 떠올릴 수 있고, 서울시민들이나 이용하시는 분들이 대중교통 이용하시는 데 좀 더 편의성 있는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해집니다.]

이에 서울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와 함께 하나의 브랜딩을 통해 도시 미관을 정돈하는 효과도 있어 서울시는 도시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는 이번 브랜드를 교통수단과 버스 정류소, 지하철역 출구, 한강버스 선착장, 따릉이 대여소에 순차적으로 부착할 계획인데요.

시는 다음 달 말까지 가이드라인을 확정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적용할 방침입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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