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대출금리, 내릴 때"…금산분리·상법에 '신중'
SBS Biz 정동진
입력2025.02.24 11:21
수정2025.02.24 11:41
[앵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반영될 때가 됐다며 은행들의 금리 인하를 우회적으로 주문했습니다.
한편 최근 삼성 금융계열사의 전자 주식 처분과 관련해 제기된 금산분리 완화 필요성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동진 기자, 일단 은행들 대출금리에 대해서 또 금융위원장이 입장을 밝혔죠?
[기자]
그렇습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오늘(2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은행권 대출금리에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반영될 때가 됐다"며 '시장원리'를 강조했는데요.
들어보시죠.
[김병환 / 금융위원장 : 대출금리도 가격이기 때문에, 시장원리는 작동을 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이제는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할 때가 된 것 같다.]
금융감독원의 은행들에 대한 대출금리 산정 근거 점검과 관련해선 '금리가 시장 원리에 따라 결정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앞으로 대출금리 인하에 따른 대출경쟁 과열이 발생할 경우 가계부채가 급증할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해 '시장논리'를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자본 시장 관련해선 어떤 이야기를 했나요?
[기자]
삼성전자가 자사주 소각에 나서는 과정에서 생명과 화재가 주식을 처분한 것과 관련해 시장에선 금산분리법의 완화 목소리가 나왔는데요.
김 위원장은 금산분리 제도를 바꿔야 할 필요성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과 관련해선 "부작용이나 재계 측 우려를 국회가 충분히 고려해줬으면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다음 달 말일 재개하는 공매도 일정을 재확인하면서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를 한시적으로 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Biz 정동진입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반영될 때가 됐다며 은행들의 금리 인하를 우회적으로 주문했습니다.
한편 최근 삼성 금융계열사의 전자 주식 처분과 관련해 제기된 금산분리 완화 필요성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동진 기자, 일단 은행들 대출금리에 대해서 또 금융위원장이 입장을 밝혔죠?
[기자]
그렇습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오늘(2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은행권 대출금리에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반영될 때가 됐다"며 '시장원리'를 강조했는데요.
들어보시죠.
[김병환 / 금융위원장 : 대출금리도 가격이기 때문에, 시장원리는 작동을 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이제는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할 때가 된 것 같다.]
금융감독원의 은행들에 대한 대출금리 산정 근거 점검과 관련해선 '금리가 시장 원리에 따라 결정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앞으로 대출금리 인하에 따른 대출경쟁 과열이 발생할 경우 가계부채가 급증할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해 '시장논리'를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자본 시장 관련해선 어떤 이야기를 했나요?
[기자]
삼성전자가 자사주 소각에 나서는 과정에서 생명과 화재가 주식을 처분한 것과 관련해 시장에선 금산분리법의 완화 목소리가 나왔는데요.
김 위원장은 금산분리 제도를 바꿔야 할 필요성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과 관련해선 "부작용이나 재계 측 우려를 국회가 충분히 고려해줬으면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다음 달 말일 재개하는 공매도 일정을 재확인하면서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를 한시적으로 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Biz 정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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